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 천개의 지식 19
이창숙 지음, 국민지 그림, 박현희 감수 / 천개의바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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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여섯 살쯤 이었나? 

어느 날 티비를 보고 "저 나라는 집 안에서 신발을 신네?

" ,"저 사람들은 왜 텐트에서 자?"  

다른 환경의 나라 생활 모습에 궁금증이 생긴 아이와 재미있게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세계 문화 전집도 들이고 지구본도 들였다. 그리고 아이가 동화 형태로 된 문화 책을 보면 좀 더 친숙하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시키고 받아들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하였다. 



 천개의 바람에서 출간한 천개의 지식 시리즈 19번 <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 



 아이 눈높이에서 문화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으로 동화 형태라서  아이가 쉽게 단숨에 읽어 나갔다. 



다양한 나라들이 저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고 발전 시키면서 인류는 발전해 왔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작은 지구라고 생각되어지는 한 섬이다. 모두섬은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이 서러 어울리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대한민국 아이인 맑음이가 곧 정착을 하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친구들의 집을 소개를 하고 특징을 서로 대화로 나눈다. 식당을 고를때는 나라마다의 식생활 문화를 배우기도 하고 의복의 다름에대해도 이야기 나눈다. 언어나 각종 제도, 종교나 예술, 관습이나 법률등 서로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문화라는 것은 그 나라혹은 집단이 수세기에 걸쳐 지속된 고유의 형태이기때문에 우리 상황과 다르다고 나쁘다고 하면 안된다. 각문화의 배경 환경과 맥락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좋은 문화 나쁜 문화라고 가르기를 하기보다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사대주의나 배척주의에 빠지지 않게 아이들에게 이러한 점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의 학창시절에는  아날로그로 해야하는 일, 상황이 많았었기에 지구 반대편의 문화에 대해 빠른 접근이 어려웠었다. 21세기 지금을 사는 현대인들은 인터넷의 발달과 교통의 발달로 인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바로 접할 수 있는 초 근접화 사회가 되었다. 물리적 거리를 떠나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그야말로 지구내 체감 거리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

BTS의 노래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모두 실시간  전세계 아미에게로 퍼져나가고 있고 유행패턴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서로의 다른 문화를 즐겁게 배우면서 이해하며 서로를 한데 모을 수 있는 응집력을 키워 서로 화합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거시적인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은 조금 어려운 용어를 따로 뒷부분 배열을 해두어 찾아 볼 수 있도록 해 놓아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좋았다. 



아이가 서로 다른 문화등에 관심을 보인다면 이 책으로 다문화에 대한 접근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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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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