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9년차 주부이다. 결혼 전 직장일이 너무 바빠서 나를 대신해서 결혼 준비를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지역마다 차이가 났었는데 서울과 부산쪽은 보통 웨딩 플래너를 끼고 준비를 한다고 들었었다. 지방에 살던 나에게는 좀 생소한 개념이었고 이 복잡하고 어려운 결혼 준비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들 하고 사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버겁고 힘들었었다. 주위에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먼저 결혼한 선배로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오래된 구닥다리 조언보다 새로운 흐름에 맞는 조언이 필요하다 생각하던 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매일 결혼하는 남자☆ 이 책은 현재 웨딩 본식 스냅/영상전문 브랜드 유앤아이 필름 대표인 강경남님이 저술한 책으로 웨딩 전반에 대한 현 세태와 좀 더 합리적으로 식을 준비 할 수 있는 전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 두껍지 않고 필요한 내용 빠르게 쏙쏙 이해 할 수 있도록 3개의 파트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사실 결혼 준비를 할 때면 결정할 것이 너무 많다보니 인생 최대로 우왕좌왕하는 시기를 겪게 된다. 남들이 좋다 그러면 해야되는가보다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게 되고 100만원 120만원 1000만원이 우습게 깨지는데도 내돈인데 내돈이 아닌 것같은 소비에 익숙하게 된다. 누가 옆에서 조언이라도 해주나 싶어 들어보면 다 상술이고 하나라도 더 팔고싶어하는 사람들만 우글거리는 그런 시기인것 같다. 이럴때일수록 친언니같이 친정엄마같이 꼼꼼하게 알아봐주고 같이 의논 나눌 곳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결혼식에 대한 의미부여정도는 다르기에 준비과정이 획일화 될 수는 없다. 내가 정한 예산에 따른 계획을 세분화하여 제대로 돈을 쓸 필요는 있다. 사실 결혼이 끝이 아니라 결혼 이후에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기때문에 힘들게 모은 자산을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이 책은 업자 입장이 아니라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랑과 예비신부 입장에서 하나하나 세밀하게 챙겨주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으면서 예식 문화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혼식장 인원제한이 걸리기도 하고 손님 식사를 못하고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뉴스에서 보았다. 예비 신랑신부들은 정말 행복해야할 결혼식 준비시기에 법적 분쟁이라는 슬픈 과정을 겪기도 해야한다니.. 안타깝다. 결혼 전 상술에 휘말리지 않고 똑똑하게 결혼 준비하는 꿀팁이 가득 담긴 이 책을 모든 예비신랑신부 그리고 바른 마인드의 업계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huddlingbooks #매일결혼하는남자 #강경남 #결혼준비서적추천 #예비신랑신부필독서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