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호기심이 참 많다. 다양한 분야에서 가끔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어른도 어설프게 알아서 설명해내기 참 난감한 질문까지도 하기도 한다. 우리딸은 요새 장래희망은 과학자이다. 그래서 어떤 분야의 과학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모든지 다 연구하는 과학자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이해는 되면서 아이에게 세분화된 영역에 다양한 현상을 즐겁게 설명해 주려고 한다. 과학이 학문이기 전에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거의 대부분 현상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생활 자체이기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쉽고 즐겁게 다가서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관심있게 같이 연구해주지 않고 대답도 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못해 점차 흥미를 잃을 수 있기때문에 관심있게 같이 방법 모색을 해주기도 하고 같이 책을 찾아봐주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한빛라이프에서 펴낸 <하루한장 초등 과학 365>은 일본 작가 치바 가즈요시가 지었고 허영은 님이 옮긴 책인데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탐구생활 교과서라는 부제를 달고 출시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고 내용을 살펴보니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맞춤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일단 1월 1일 부터 하루 1편씩 주제를 가지고 퀴즈라던지 원리를 설명해주고 찾았다 비밀코너에서 쉽게 풀어서 해설을 해준다. 설명을 조금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귀여운 삽화는 덤이다. 그런데 이책의 또하나의 장점은 과학 원리를 음식, 생물, 우주지구, 인체, 자연, 일상과학, 발명등의 섹션으로 나누어 하루 1쪽씩 적은 분량이지만 알찬 핵심 설명으로 지루하지 않고 빨리 확인 해 볼 수 있도록 하여 12월 31일까지 총365편을 싣고 있다는 것이다. 한 섹션씩 몰아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주제들을 골고루 섞어서 진행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가끔은 순서를 조금 변경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호기심이 더 생기는 부분은 추가로 더 찾아보며 탐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라는것이 정해놓고 하는 것 보다는 호기심이 호기심을 키우는 그런 꼬리물기 형식이 많지 않은가..즐겁게 한 페이지씩 읽다보면 어느새 호기심은 지식으로 자라나있고 생각의 크기가 한뼘더 자라있지 않을까 싶다. 안경을 끼면 시력이 좋아 질까편은 아이가 1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는데 거부감이 많았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아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원리를 알고보니 아이도 쓰는게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우리 딸은 음식편을 좋아해서 날짜를 조금 무시하고 음식편을 쏙쏙 골라 읽었다.^^ 그러고 음식으로 하는 실험도 연계해보기도 하고 하니 이 책이 상상의 열쇠를 열게한 책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랑 문답도 해보며 퀴즈를 하다보면 아이와 하는 시간과 함께 부모도 정확한 지식을 같이 쌓고 자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초등학생과 부모님들께 추천한다. #한빛라이프 #하루한장초등과학365 #치바가즈요시 #허영은 #유우종 #과학호기심 #초등과학책추천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