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 -룬아 세상을 살아가는 게 참 녹록치가 않다는걸 매순간 느낀다. 한 고비가 넘어갔다고 싶으면 또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기고 일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또 평온한 하루가 찾아온다. 매순간 결정해야 할 일들이 천지이고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것인가싶기도 하고 .. 모든 사람들이 다른 형태의 다른 방법과 시기로 곡절이 찾아오지만 내가 불행에 빠져 있다고 느낄때 사람들의 표정은 다 세상 행복한 모습 처럼 보인다. 그럴때 나도 힘듳지만 같이 힘내어 보자라고 옆에서 누군가 말해준다면.. 어떨까. 여기 룬아라는 필명을 쓰는 인터뷰 작가의 책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되었어>라는 책은 작가가 직접 겪은 일들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집이다. 중학교 1학년때 소설외에 자기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적어 내려간 수필이란 장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매월 1회 이상 에세이집을 읽고 있다. 다른 사람의 삶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감정을 오롯이 느껴보는 것.. 그안에서 위안을 받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 작가는 연애시절을 거쳐 아이를 가져보려고 하는 순간부터 벽에 부딛히게 된다. 어렵게 아이를 얻게 되고 키우는 과정에서 한고비 넘어 또 한고비구나.. 느낄 만큼 힘겨운 순간들이 바로바로 입장한다. 처음에는 예민하시구나 싶었는데 아이가 태아 때부터 어떤 병을 가지게 되고 신생아때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부모로써 마음이 많이 무너지고 흔들릴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도 이제껏 잘 견뎌왔기에 또 힘을 내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도 받았다. 솔직히 아무렇지 않을 준비가 나는 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용기는 좀 생겼다. 인생 살면서 한 번쯤은 다 힘든 일이 있을 텐데 이겨내자보다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평화를 누리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어차피 위기는 또 오고 또 행복도 온다고.. 소주제들에 제목에 음식제목을 넣어 호기심도 불러일으키고 연관성도 찾게 된 재미있는 구성도 눈에 뛴다. #아무렇지않을준비가되있어, #용기의맛, #룬아,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세미콜론, #에세이, #띵시리즈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