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지 않으면 노래가 좋아 그림책♬
양희창 지음, Grace J(정하나) 그림 / 스푼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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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으면
스푼북
양희찬 글, 정하나 그림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않는 길 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 가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 꿈꾸지 않으면> 노래는 양희창 작가님이 산청간디학교 교장으로 일 할때 작사한 교가라고 한다. 그냥 시적인 표현을 한 함축적 의미를 담은 그림책인줄 알았던 나는 유투브를 찾아보며 아름다운 노래라는 걸 알게 되었다.

고양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인 정하나님의 그림들이 노랫말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인 것 같아서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사실 제목만 보고 망설임없이 선택을 하였다. 꿈꾸지 않으면 ...
희망을 가지지 않고 산다는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슬픈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 일러스트에서는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기 고양이 삼남매가 모험을 하면서 설레여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고 어우러져서 배우고 돕고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크지 않고 소박한 꿈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이루려고 노력도 하고 사람들과 서로 돕고 도와주며 사랑하는 마음가득 담아 어우러져 지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것, 그 과정이 아무리 역경이 있더라도 나혼자가 아닌 서로의 힘으로 때론 고통을 줄일 수도 있고 힘이 되어 주는 어울림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즐겁게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더 큰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낸다는  노랫말이 정말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노랫말이 입혀진 이 노래를 한번 찾아보고 나서 책을 다시 읽으니 노래의 가사가 하나하나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더 와닿았다. 

저마다 꿈을 가슴에 하나정도씩은 가지며 산다. 
그 꿈이 거창하던 소박하던 언젠가는 이루어 졌으면 하는.. 어른이 되고부터는 사실 꿈꾼다는 것 보다 현실에 맞추어 하루하루 버텨왔다는 표현이 더 맞는것 같다. 언젠가부터는 꿈은 어릴 때나 가지는 것이고 어른이 되서는 적당한 현실 타협과 함께 생각할 시간 조차도 가지지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나의 꿈은 무엇인가를 되새겨 보고 꿈에는 시한이 없다는걸 새삼 느꼈다. 단순히 되고 싶은 직업적인 꿈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야겠다는거나 어떠한 성취를 해보려고 했던가에 더 집중을 해보았다. 
꿈꾸는건 자유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설레이게 하는 윤활유가 아닐까 싶다.

오늘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해 두었던 꿈을 한 번꺼내어 보고 그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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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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