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최적의 삶
최다혜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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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고 내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내가 주최가 되어 이 집안 모든 살림살이를 다 장만을 했다. 정말 이 많은 물건은 다 내가 필요에 의해 사고사고 또 산 것들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쇼핑을 한 결정체인것이다. 필요이상의 물건들과 언제는 쓰겠지 싶은 물건들, 그리고 추억이 깃들어져있어서 못버리는 것들 등등.. 이고지고 살고 있는데 이 물건들중에 하루에 사용하는 것들은 사실 100분의 1밖에 되자 않는 것 같다. 짐들이 마음의 짐들이 되려할때 최다혜님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이란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책에서 작가님도 그러하듯이 짐들이 늘어나는 시기는 보통 아이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부터인것 같다. 
임신 출산을 처음 경험하기에 좀 더 최신 경향에 맞춘 육아에 눈뜨게 되었고 갖추어야할 목록을 뽑아서 사대었었다. 
아기세탁기, 젖병소독기등 아이를 위한 새로운 가전과 카시트, 아기바구니, 유모차도 들여야했고 아기옷,이불, 기타종류도 어마무시했다. 어디 이동한번 하려면 한 짐을 싸야했던 쪼꼬미시절이 지나 걷기시작하고부터는 안전용품, 킥보드, 자전거 , 오감발달 장난감, 책등 또 2차 준비물들을 또 갖춰야했다. 학교에 들어간 지금까지도  준비물 쇼핑은 계속되고 있다. 나를 위한건 사실 잘 없고 가정을 위한 것과 아이를 위한것이 대부분이다. 나름 합리화해서 다 필요해서 샀지만 사실 과한 부분이 많다. 사실 절약에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내 살림이 크게 구멍이 날만한 점도 없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쓴 작가님 삶이 요즘세대 엄마들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고 느껴졌다. 어떤 계기로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고 꼭 필요하지 않는 가전은 구매하지 않고 적당한 기분좋은 노동력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가계부를 쓰고 필요한 부분은 적당히 또 지출을 한다. 간소화된 삶을 살겠다는 의지가 너무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커피한잔과  책 한 권의 여유는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작가님의 삶에서 비로소 가지지 않는 온전한 자유로운 삶의 모습이 느껴진다. 
아이에게도 쓰던 물건을 애정을 주며 아껴쓰는삶을 가르치고 나또한 물건의 소유에서 자유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많이 가지면 풍요로워지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리라 생각한다. 사실은 가질수록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외로움이 달래지리라는 생각에 물건으로 채우려 하지만 사실은 한정된 물리적 공간에 물건으로 대신 채울수 없다. 마음은 마음으로 채워야 하는 것 같다. 불편합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시선이 머무는곳, 마음을 살짝 내려놓을 수 있는 안락함과 안정감의 여유를 두는 건 어떨지.. 책을 읽는 내내 내 지난 날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돈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던 삶의 문제를 내힘으로 해결햐보려 할 때 비로소 불안과 고통이 줄어들었다는 작가처럼 나또한 간소한 삶을 실천 해봄으로써 세상에 대한 무한한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보고 싶다. 

무소유의 삶이 주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져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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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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