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1
신혜영 지음,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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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서로가 생각하는 게 다르고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속에서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긴다. 사람이 늘 행복하고 즐겁기만 바라지만 사실은 하루에 일어나는 감정은 하나로 통일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의 기질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같은 환경 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예민도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희노애락이라는 감정이 늘 공존하고 비율적인 차이과 각기 다른 상황정도의 차이일 뿐 일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다 슬픔과 화나는 는 감정을 겪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한없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감정을 잘 다룰 수 있게 본인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자기의 감정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 수준의 고민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내가 살아오면서 겪어온 수많은 상황들의 시행착오에서 느꼈던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해준 적도 있고 따로 나름대로 감정코칭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도 해왔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딸아이가 유독 올해 화가 많아 졌다. 풀어 주려면 한참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비위를 맞춰주기도 하고 이야기를 들어 주기도 했다. 아이 나름대로는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는 것도 대견하고 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이가 글밥이 많은 정신의학 전문의의 이론이 왜 필요하겠는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쉽게 표현된 책 한 권이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 해야할 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 고른 책한권을 소개 할 까한다.

신혜영님이 글을 쓰시고 김진화님이 그림을 그린 <화가 호호록 풀리는 책>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위로의 방식은 바로 공감이다..

화가 지금 나있는 상황을 묻기 보다는 화가 나있는 지금의 감정이 어떤지 공감해주고 여러가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속으로 삭히는 것이 아니라 소리도 질러보고 발도 굴러보고 울어도 보라고 한다. 숫자를 세어보라고도 조언해주기도 하고 가장 친한 사람에게 이야기나 편지를 써보는 것도 제안한다. 때로는 숨기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이나 인형에게 안겨서 위로 받는 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면서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게 되면 그제서야 화난 감정에 대해 물어본다. 그때는 아마 씨익 웃을 수도 있을 것도 같다.

요즘 티비프로그램중에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을 자주본다. 거기에는 부모와의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화를 주체할 수없는 아이이야기들에서 정말 부모 마음이 이해가 가고 아이의 마음을 오은영 박사님이 잘 관찰후에 어루만져주면 언제 문제행동 아이였다는듯 스르륵 녹는 듯 한 느끼을 받기도 한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웃을때 마음속의 희와 노라는 감정을 제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다스릴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는 없다. 때로는 타인의 도움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도 이겨내 봄으로써 여러차례 흔들려도 꿋꿋하게 마음을 굳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 책 한권을 선물 해 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책을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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