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이광기 지음 / 다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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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다. 
티비에서 많이 봐 오던 유명한 탤런트인 이광기 님이 마음속 힘든 상황을 사랑과 베품으로 잘 이겨내시고 저술한 책이라 해서 관심이 더 갔다.


부모는 자식을 먼저 보내면 가슴에 묻는 다라는 말이 있다.  

2009년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했던 신종 플루. 
우리 가족도 신종 플루에 걸려 고생하던 식구가 두먕 있었고 주위에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어서 그 무시무시한 영향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런 대유행 전염성병에 대해 많이 낯설고 무지했었던 탓에 치료시기를 잠깐 놓쳐도 안타까운 소식이 비일비재하게 들려오던 시기.. 이광기님의 둘째 석규도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 전날까지 감기 정도로만 여겼었던 병으로 아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믿을 수 없을 힘든 시기를 보냈었을 이광기님..
 그리고 그 가족분들.. 준비 없는 이별에 힘든 시간 지나서 물론 아직도 가시지 않은 슬픔이시겠지만  이제는 글로 담담히 담을 수 있는 시기가 되셨나 보다.


힘든시기에 주위에 어떠한 위로의 말이나 격려의 말도 온전히 흡수 할 수 없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선배 연기자 정애리님의 추천으로 아들 사망보험금을 기부를 하게 되고 그 연으로 아이티 지진으로 고통 받는 곳으로 봉사활동을 가게된 광기님.  그 곳에서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게 되셨다고 한다. 

사고 이전에는 한쪽만 바라봤다면 이후 봉사활동등을 통해 못 보던 곳까지 들여다 보게 되었음을.. 그걸 모두 아들이 남겨주고 간 가치라고 여기시는 광기님. 
본인도 참기힘든 고통과 힘듬을 극복하는 계기를 봉사라고 생각하고 여긴 활동 속에서 슬픔에 빤진 사람을 위해 본인이 발벗고 나설 때라는 느껴 아들 몫까지 해내며 살아야 한다는걸 . 더이상 슬픔에 갇혀 있을 때가 아니란걸 행동으로 옮기며 아들이 어디선가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한다. 


월드비전 홍보대사활동을 하며 학교를 건립하고 자선 기부 행사도 참여하며 정말 정말 초인적인 삶을 살게 되었는데 그 많은 에너지의 원천이 가족이라고 한다. 

나눔이란건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지나친 나눔으로 삶에 부담이 되거나 의무가 돼버리면 안된다.

생활속의 나눔이 되어야 하는 거다. 나눔이 의무가 되는 순간, 짐이 될뿐더러 진정성은 사라진다 

-본문 중-

신앙심과 봉사활동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등으로 지혜롭게 이겨내고 언젠가 다시 만날 석규를 위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 가겠다는 이광기님의 변화된 삶의 태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의 소중함과 나눔으로 더 커지는 풍요로움. 삶에 대한 나의 자세와 고찰등.. 여러가지로 느낄 수 있었다. 무겁지 않은 글로 더 쉽게 가슴에 와서 박혀버린 책의 구절들.. 무거운 소재이지만 단번에 읽어내었고 최근 읽은 책들 중에 정말 가치있고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그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내가족과 내 삶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해보게 해줌에 감사함을 전한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후 진솔하게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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