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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 사전 - 존&맥×세라쌤이 알려 주는
존&맥.유세라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0년 7월
평점 :
아이의 본격적인 영어노출을 시작한 올해 아이의 어휘력도 폭발적으로 많이 늘게 되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도 몇달동안 휴원을 하고 나도 일을 잠깐 쉬게 되면서 아이와 많을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동안 간헐적으로 ㅜㅜ 찔끔찔끔 해오던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써 사이트워드, 그동안 묵혀뒀던 ORT 시리즈, NIR, 그밖에 다양한 리더스북을 많이 활용하였기에 자연스레 어휘의 사용량이 많아졌다.
내가 봐도 한번씩 기억안나거나 생소한 단어들은 한 번 정도 설명해주고 가볍게(?) 패스하고 자주 나오는 빈출단어는 꼭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이의 궁금증을 네이버 사전에 의존했었는데 그 때뿐이어서 좀 더 직관적인 노출이 가능한 .. 어려운 발음기호대신 아이수준에 맞춘 읽기방법이나 그림삽화가 수록되어 있고 원어민 발음을 좀더 정확하게 들어 볼 수있는 사전이 없을까 고민하던 터에 진짜를 만나게 되었다.
<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사전>
책 표지가 알록달록한것이 아이 이목을 먼저 자극한다.
TV쇼 프로그램인 <대한 외국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봐온 익숙한 귀여운 언어천재 존&맥 형제와 종로영어회화 끝판왕 세라쌤이 손잡고 본토 발음이나 미국 현지에서 쓰는 생생한 영어표현을 알려주고 포맷으로 딱딱하고 지루한 기존 영어사전들과는 차별점이 되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이미지로 뇌에 꾹 새기는 영단어
버터 좀 발라 본 미국 본토 발음
눈 뜨면 보이는 자주 쓰는 영단어 장소별 정리
한국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미국 찐 영단어 수록
늘 발음이 신경쓰이고 걸렸는데 발음기호가 일단은 아이들이 혼자 찾아 볼 수 있도록 한국어로 최대한 잘 표현되어 있고 오리지널 발음에 가깝도록 표기법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그리고 실제의 발음을 들어 볼 수있도록 각 쪽마다 QR코드가 삽입 되어있어서 필요 시마다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존&맥의 발음을 들어볼 수 있다.!!!
원어민 발음까지 완벽 지원해주어서 입체적인 단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말 배우는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
저게 영어로 뭐야? 저건 영어로 뭐야? 이런 호기심을 스스로 충족 시켜줄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물건들이나 건물, 동물,식품, 미디어등등 여러가지를 96가지 주제별로 카테고리 묶어서 사전 처음 접하는 아이들 조차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짜임이 너무 괜찮은 것 같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콩글리시 단어들을 실제로 사용되는 어휘들로 비교 해 보도록 쉬운 팁들을 곁들여 기술 해 놓은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1+1을 아이가 원플러스원으로 알고 있었고 휴대전화를 핸드폰으로 알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잘 못된 표현이라니...^^;;;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 짚어 보고 표현하는 방법을 좀더 정확히 구사하면
엄마표 영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서 세라쌤과 존&맥 형제가 친구처럼 알려주는 것 처럼 느껴져서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는것 도 책의 장치중에 좋은 요소인것 같다. 콩글리쉬를 미국 실사용 단어로 고쳐주고 세라샘이 다시한번 간단한 활용 문장으로 정리해주어서 완벽 정리가 될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원어민 발음이 궁금하다며 QR코드를 찍어보니 한페이지씩 존&맥 형제의 리얼한 발음이 나온다.
어른이 옆에서 도와줄 필요도 없고 CD음원이 아니라 QR코드라서 장소상관없이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스템인것 같다.
책이 초등학생 입문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좀더 눈높이를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궁금한것들을 책 가지고 다니며 비교하고 알아보는데 아이 수준 어휘들은 거의다 있어서 편안하게 찾아보게 할 수 있어서 주제별 어휘 학습 뿐 아니라 어휘 확장에도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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