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
김소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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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와닿는 내용ㅡ

ㅇ그런 말은 냄새처럼 잡히지 않지만 몸속에 스민다.ㅇ59

어릴 때는 그야말로 스펀지같은 흡수력이 있는 시기라서 어른들이 지나가는말을 해도 다 흡수해버립니다. 그래서 여자애에게 여자애다운 것을 자꾸 강요하고 편견을 심어주면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기도 전에 편견이 자리잡고말죠. 그래서 다들 거기서 거기인 어른이 되는것같습니다. 아이들이 깨어있고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어른이 되도록 우리부터 깨어있어야합니다!



ㅇ아줌마인 게 자격지심ㅇ81

저는 고3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두건하고 앞치마를 두르고 식당에서 일하다보니 자주 아줌마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근데 딱히 기분이 나쁘지않고 아줌마스타일을 하고있으니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였죠. 아줌마라는 소리를 듣고 화를 낸다면 대체 아줌마가 뭐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에게 되물어봅시다!



ㅇ모두가 의존하는데 어떤 몸의 의존만 의존이라 손가락질당한다.ㅇ127

장애인분들이 의존을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혼자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힘 그리고 의사 간호사분들의 도움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 의존없이 혼자서만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죠!



ㅇ돌봄 노동은 숭고하지만 '내가 할 수는 없다는거다.ㅇ201

저자는 빨래방에서 일한게 면접때 유리한 내용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창피해서 함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봄 노동에 대한 글도 썼었는데 그랬다고합니다. 우리가 깨어있는 생각을 가지고있다면 과연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ㅇ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면 마음만 외로운 게 아니라

몸도 아프다.ㅇ220

사람이 그렇게 사회적으로 진화했기때문에 정말 혼자 살아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피해도 스트레스 반응이 생겨버린다니 지독하긴하죠!



ㅇ내가 할 수 있는 거나 해야지, 그래요. 안 할 이유도 없잖아요.”ㅇ249

내가 세상을 바꿀려고 큰 부담을 가지고 변할 필요가 없죠. 내가 변할 수 있고 세상이 좋게 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안 할 이유가 없죠. 물론 할 수 있는걸 한 것도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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