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3 - 진, 초, 양한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3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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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와닿는 내용ㅡ

ㅇ그의 행동은 마치 화약통에 들어간 불씨처럼ㅇ44

사람이 많을수록 아무래도 통제하기도 힘들고 불만도 다 신경쓰기도 벅차겠죠. 게다가 백성을 오히려 몰아부치는 바람에 어떤 누군가라도 한명이라도 반기를 들면 폭탄처럼 터질 수 밖에 없었죠!



ㅇ그는 가기 전에, 도망칠 때 필요한 배와 밥 해먹을 솥을…ㅇ

병사들이 싸우다가 도망쳐 집에 돌아갈 수 없게 오로지 싸움에만 목숨을 걸게하기 위한 극단적인 방법이였죠. 사람은 그렇게 몰리면 어쩔 수 없이 하게되는법이죠. 너무 잔인하다가도 그렇게 안했으면 또 그렇게 힘든 싸움을 시작할 용기도 이길려고 악을 쓰지도 못했을 수도 있죠. 정말 극단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ㅇ하지만 유방은 스스로 약한 것을 잘 알아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매우 잘 기울였어.ㅇ87

어떻게 보면 유방은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약했을 수도 있지만 타인의 말을 잘 듣고 유용하게 잘 풀어내는 면모에서는 강점이 있었던 것이죠. 자기의 약점만 생각하면 약할 수 밖에 없지만 남다른 자신의 강점을 찾는다면 그 약점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사례죠!





ㅇ이렇게 좋았는데 나중은 어땠을까ㅇ297

왜 꼭 역사를 배우다보면 처음엔 다같이 잘살아보자고 으샤으샤하면서 점점 나중에는 다같이 죽어보자고 싸우게되는건지 안타까웠습니다. 사람이란게 아기로 태어나서 점점 성장해나가고 나중에는 점점 죽어가서 모든 것들이 다 그렇게 되는것일까. 근데 또 예전에 겪었던 안좋았던 것들을 역사로 배우면 아무래도 그 부분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ㅡ마지막 느낌ㅡ

광대한 중국역사를 글로만 배웠다면 일단 시작부터 너무 읽기도 싫죠. 근데 이렇게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몰입시키고 요즘에 맞게 해석한 설명이 일단 재밌기도 하고 이해도 잘되고 물론 한번 읽고 다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게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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