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부서지기 전에 에버모어 연대기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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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와닿는 내용ㅡ

ㅇ무엇이든 빨아들이는 시커먼 구덩이ㅇ23P

아이언맨의 아크원자로 심장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 에벌리는 시계태엽심장으로 죽을 뻔 했지만 살아났지만 그 시계태엽은 시간을 빌린 것과 마찬가지니까 언제든 시간의 지배자가 앗아갈지 모른다. 그 심장은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죽음을 빨아들인다. 근데 사실 우리 인간의 보통 심장도 마찬가지다!



ㅇ아직 찾지 못한 생명의 박자.ㅇ68P

시간은 시계는 잔인할 만큼 일정하게 똑딱거린다. 죽음의 박자죠. 에벌리가 살고있어서 견뎌야하는 죽음의 박자라 그저 힘들고 아프고 버겁기만 합니다. 과연 생명의 박자속에서 살 수는 있을지 그저 즐기며 살 수 있을지 응원하게됩니다!



ㅇ나는 시간을 경멸한다.ㅇ146P

시간은 그저 나아가고 밀어내기만 할 뿐 하고싶은 것들과 해야하는 것과 너무 상관없이 흐르기만 하는 시간은 너무 하긴하지만 그것때문에 내가 움직이게 아닐까?!



ㅇ"시간의 지배자는 잔인한 사기꾼이다."ㅇ213P

이 소설에서 시간은 정말 다양하게 시비를 걸어옵니다. 읽다보면 무진장 화납니다. 진짜 사기꾼한테 잔인하게 당한듯한 분노가 피어오릅니다. 마치 우리는 늘 시간의 손바닥안에서 놀음을 당하고있는게 아닌가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에벌리는 시간감옥에 갇힌 신세고 마크햄도 기껏 에벌리가 찔렀는데 시간의 간격사이에 있는 존재라 죽지않는다니 시간의 장난이 장난아니였죠!



ㅇ시간은 어차피 일어날 일을 막지 못한다.ㅇ366P

얼마전 테넷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인벌브를 하게되면 과거의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거꾸로 시간을 지나가는 존재로서 미래를 바꿀 수 있지만 결국 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날 수 밖에 없어서 그냥 처음 이야기가 곧 결말인 수미상관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우리는 시간을 이길 수도 없고 이기려는 생각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ㅡ마지막 느낌ㅡ

에밀리 킹작가님의 소설을 처음 읽는데 다른 소설보다 잘 읽히고 흥미로워서 정말 재밌게 읽어서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려고합니다. 절로 상상이 그려지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멍뿐이였던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시간을 활용한 영화라 더 몰입도있고 생각할 것도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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