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서 기다렸어 - 곰신이 꽃신을 신기까지
이경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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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와닿는 내용ㅡ

ㅇ"아니, 은근히 챙길게 많잖아?"ㅇ18P

저도 옛날에 갑자기 곰신생활을 갑자기 하게 된 적이 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뭔가는 같이 준비해야할 것 같은데 맨날 잘모르고 괜히 나섰다가 과도한 열정이 화를 부른 적이 많아서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않으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렇게 같이 준비하며 애정의 기운을 조금 더 보태주고 꽁냥꽁냥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부러웠습니다!



ㅇ색다르고 더 두근거려!!!ㅇ67P

어쩔 수 없이 떨어져있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정말 마음대로 보지도 못해서 더 애틋해지는게 있죠. 예전에 했던 똑같은 데이트라도 넘나 소중하고 오히려 색다른 데이트는 새로하는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했던 데이트는 그 에너지를 줄이고 서로 마주 보고 애정을 나눌 수 있고 힘든 남자친구도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어 추천드리고싶습니다!



ㅇ스피커 꾸-욱ㅇ122P

언제 어디서 전화가 올지 모르는데 소중하니까 무슨 일을 하고 있어도 전화를 받고 절대 끊지않죠! 저도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도 씻을때도 밥먹을때도 강의시간에도 나와서 세상 행복하게 전화를 했었죠. 진짜 사랑은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든 다 시간을 만들면 되는겁니다!



ㅇ몇십 년 후에 이 다이어리를 펼쳐 볼 때면 오늘과는 다른 새로운 감정이 들겠ㅇ237P

힘든 상황에도 열심히 사랑했던 순간이니까 편지나 사진이나 예쁘게 간직해두면 나중에 봤을때 예전 그 느낌도 다시 느낄 수 있고 어쩌면 더 사랑이 쌓여 더 특별해질 수도 있고 인생의 한번만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추억이니 꼭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잘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ㅇ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ㅇ238P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 뒤에 부록으로 곰신과 군화을 위한 편지지 세트가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어떤 이야기로 편지를 쓸지도 알려줘서 완전 감동스러웠습니다. 나중에 꼭 이 편지지에 편지를 써 보고싶습니다!



ㅡ마지막 느낌ㅡ

같은 경험이 있어서 공감도 많이 됐고 솔직히 이 책에 나온 커플만큼은 즐기지 못하고 군대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저는 전화는 했지만 비밀연애중이였어서 별로 못만났어서 그렇게 추억이 없었지만 그래도 특별하고 소중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정말 곰신생활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책이고 어렵지않고 만화컷도 있어서 다른 책보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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