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
돌리 추그 지음, 홍선영 옮김 / 든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ㅡ와닿는 문장ㅡ

ㅇ이 책은 누군가의 삶에서 이런 현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희미하게나마 믿는 사람들, 현실을 이해하고 바로잡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자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ㅇ27P

저도 실제로는 주변에 크게 힘든상황으로 소외받고 상처받는 사람을 본 적은 없긴합니다. 그래도 뉴스에서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보기도 했고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순간 욱해서 죽이기도 하는데 사람 마음에 상처내는 일도 엄청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을테죠. 그리고 저도 다혈질 성격을 유전받아서 누군가한테 상처주고 그 죄책감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편이라 예전부터 마음 가라앉히는 습관과 방법을 꾸준히 터득해서 실천중이죠. 확실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ㅇ"정말 처음이에요."61P

이름을 제대로 불러준게 처음이라니 완전 충격적이였습니다. 어쩌면 그냥 대충 얼버부리며 계속 불렀으면 그 한번조차 없었을 제대로 된 이름도 없이 살았을 수도 있는거였죠. 그러니 앞으로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말고 그게 어쩌면 그 사람에게 정말 큰 힘과 위로가 될지도 모르니까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가며 상처가 될만하다고 느낀다면 바로 고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ㅇ내재적 편견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존재한다ㅇ118P

저도 편견을 가지는 것에 대해 제발 그러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그런 마음이더라도 그냥 덩치 큰 남자가 지나가기만 해도 어쩔 수 없이 느끼는 무서움은 정말 어쩔 수 없긴 하죠. 흑인이라는 이미지를 보면 악하다고 생각하는 뇌검사에서 미국에선 백인 중 85%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85%들이 다 흑인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중에서는 흑인의 편에서 돕는 사람도 있죠.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감정에 너무 죄책감을 가지진말고 생각을 바꿔보도록 하면 되죠!



ㅇ우리는 가능한 시간과 능력치를 총동원해도 제한된 인식이라는 덫에 빠지고 만다.ㅇ189P

옛날에 공놀이를 하는 영상을 봤는데 흰공에 집중하래서 흰공만 봤더니 무려 고릴라가 지나가는데도 몰랐어서 엄청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뭔가에 집중하면 놓치는게 있고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감지하려고 해도 사람의 능력은 완벽하지않기때문에 100% 어딘가에서는 분명 놓치고있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소외되고있는 상황이라면 날 무시하는구나 단정짓지말고 그리고 반대로 소외되고있는 사람은 없을까? 한번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면 이제 그때 소외되고있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게되겠죠!



ㅇ그들의 평범함에 놀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그들을 얼마나 타자화했는지알 수 있었다.ㅇ290P

만약에 제가 나중에 먼미래겠지만 카페의 사장님이 된다면 같이 일하는 사람은 편견이 별로 없는 인재상을 원합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떠오른게 테스트로 저랑 제일 안어울리는 취미나 업적을 지어내서 물어봐서 의외라고 하면 점수를 많이 깎을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같아서 진짜 써먹을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ㅡ마지막 느낌ㅡ

나도 상처받고 다른 사람도 상처받는다는 것과 상처를 준 것도 다시 나한테 상처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살면 많은 것들이 변화되는 것을 느꼈던 사람으로 더 몰입해서 보고 공감하고 배우고 제 삶에 유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책이 외국저자님이라 조금 낮선 느낌이 있었어서 한국 저자님께서 같은 소재로 쓴 책을 찾아보면 더 공감될 것 같아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책도 다양한 실험과 사연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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