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와닿던 내용ㅡ39P무려 100년의 시름을 잊게 하는 자연의 공간을 예찬하는 시입니다. 전혀 과장이 없는 아니 오히려 과소평가된 자연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년이 아니라 언제나 무한대로 무한한 생명들에게 무한한 시간의 시름을 항상 없애주는 엄청난 게 바로 자연이죠! 그래서 그런지 등산이 무지 고되고 어떤 험난한 길이라도 에베레스트라도 오르는 이유가 바로 이건가봅니다!55P아무리 사람모양을 하고 있더라고 어떤 사물의 모양을 하고 있더라도 쓰임새가 없다면 그야말로 쥐도 못잡고 그 모양에 맞춰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저 헛될뿐이죠. 쓰임새없이 형체는 있지만 헛되게 살아가고 싶은 존재는 없을거고 쓰임새를 잃지말고 진정한 쓰임새를 찾고 그 쓰임새에 맞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봅시다!98P부자집에서 조명을 켜놨는데 그 조명으로 인해 주위도 밝아지게 되죠. 근데 그 불빛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꼴을 못봐서 결국 조명을 끄는 사람의 욕심을 표현한 시입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그래 그런사람들도 있고 정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불빛 아끼라고 합니다. 한심하긴하지만 굳이 시비걸어서 서로 마음을 상하게하느니 내려놓고 이해해주는게 오히려 득이죠!138P한번도 생각못해봤었는데 우리는 늘 잊고지내는게 참 많고 게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게 서투르죠. 예를 들면 직장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노련미를 가진 사람과 눈에 확 띄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힘을 합쳐 결과를 냈을 때 주로 뒤에서 받쳐주던 공로를 잘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은 현실이죠. 그때 알아봐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도 그 내공은 계속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 분명 그 중요성이 높이 평가받을 때가 올겁니다!316P별 게 아닌 것 같아도 양심을 져버리고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벌려고 속이는 짓을 한다면 뭐 얼마나 더 이익을 번다고 나중에 큰 벌 받는데 굳이 그래야겠습니까? 바로 눈앞에 이익만 보는 건 어리석죠. 그리고 속여서 이익을 취하면 벌을 받는게 마땅하고 사소하더라도 계속 하면 습관이 되서 그게 잘못인지도 모를 지경에 이를겁니다!ㅡ마지막 느낌ㅡ스님께서 지으신 책이라 어느정도 전문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책이라 어렵긴 했지만 그래서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더 깊이 배움을 얻고 또 기본적으로 철학을 마음에 새기면서 마음에서 안좋은 건 내쫒고 좋은걸로 새로 채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자도 새롭고 독특한 글자를 많이 알게되서 더 좋았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