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세대 - 그러니까, 우리
이묵돌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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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집단을 뜻하는데 정말 갈라파고스 *섬에 홀로 갇힐려고하는 90년대생*의 모습을 신랄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작가님께서도 90년대생이라 아무래도 같은세대들이 주로 느끼는 것들을 담아낸 작품이라 공감도 많이 됐는데 놀랬던 점은 원래 당사자들은 문제를 파악하기 힘들고 객관적으로 자기를 보는게 힘든데 굉장히 촌철살인의 글이라 우리세대들에게 제대로 뼈때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어른들이 알려주시는 것보다 훨신 와닿고 반성하게 되던 글이였습니다. 현실카톡도 이렇게 보니까 새삼 차갑고 감옥같고 의무적이고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보지도 않고 전화도 별로 안하고 거의 카톡이나 인터넷으로만 소통했는데 얼마나 별로인건지 이제야 느꼈습니다. 이렇게 점점 섬이 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 사는게 참 편하고 좋은데 과연 홀로 섬에 박혀서 혼자 사는게 편할까싶어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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