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에 배꼽 밑에는 화살 문신이 있다. 그걸 새길 때보다.
 는 뱃살이 붙었는지 이제 그 문신은 화살이라기보다는 밧줄 모양이다. 화살촉 부분도 초기의 날카로움을 잊고 끝이 구부러져버렸다. 그런 화살이라면 아무도 못 죽일 것이다. 화살이는 밧줄이든 혀끝으로 그 부분을 핥을 때면 아주 쌉쌀한 맛이 난다. 그 럴 때마다 자지러지는 여자애의 키득거림은 좋은 양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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