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 ㅣ 이상심리학 시리즈 24
민병배,남기숙 지음 / 학지사 / 2016년 3월
평점 :
학지사에서 이번에 나온 책 !! 이상심리학 시리즈가 나왔다!!
최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성격장애에 대한 책을 찾았다.
이 책은 아주 얇아서 읽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며,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의 특징, 원인 및 극복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의존적인 사람은 매사를 혼자 결정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기대며 그들과의 갈등을 두려워하며 순종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회피적인 사람은 타인의 거부나 비판을 두려워 하여 대인관계를 회피하려 한다.
두 유형의 공통점은 모두 애정과 인정을 통해서만 자기가치감을 확인하려한다는 점이다.
이 공통점을 알고나서 책을 읽으니 더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상심리학 시리즈로 다양한 주제를 잘 다루고 있는데, 그 중 나는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를 선택했다.
최근 상담을 하고있는 학생이 너무나도 회피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의존을 많이 하는 학생이라 책에 더 많은 관심이 갔다.
책의 머리말에는 때로는 "아는 게 병" 이 될 수 있지만 "아는 게 힘” 이 되어 성숙하고 자유로운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거다, 하면서 이상심리학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데 정말 심리학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도 읽어보면서 이런 거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책을 풀이했다.
의존은 인간의 보편적, 근본적인 존재 조건이며, 이것이 어떻게 해결되고 좌절되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성격장애 및 심리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나는 내가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진정한 독립을 하지 못해서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책을 읽어서 인지. 책에서는 진정한 독립은 의존을 거쳐서 나타난다고 안내해주었는데 즉, 충분한 의존 없이는 진정한 독립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믿음 없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갈 수 없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든든한 믿음을 바탕으로 조금씩 자신의 힘을 키워나가며 세상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점차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 가는데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독립이 이루어지는 과정일 것이라고 말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조금 더 키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성격장애가 왜 생기게 되는지? 성격장애란 무엇인지? 진단기준이 어떠한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의존성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많이 담겨있다.
일반인들이 읽기에 좋게 나온 책이라서 어려움이 있다면 이상심리학 시리즈가 아주 다양하니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모두 연약하지만 우주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안내하며 내가 약한 만큼 상대방도 약하고, 내가 위대한 만큼 상대방도 위대하다. 책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 속으로 도피하거나 자기 내면으로 도피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에 언제나 당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