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잠꾸러기가 되는 비법
김성학 지음 / 미디어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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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잠을 깊이 있게 못잤다. 나는 어딜가도 눕기만 하면 잠은 잘 자던 사람이었는데…
자꾸 새벽에 잠이 깼다가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기도 했고,
저녁에 눈만 감으면 잤는데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잘 못자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자연요법으로 불면증 치유하는 방법을 담은 이 책을 발견했다!
<잠꾸러기가 되는 비법을 담았다는 책!>

꿀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 책은 불면증으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집필한 책이라는 점 보다
임상병리를 전공하여 뇌교육과 명상가이드를 하셨다는 저자의 소개가 이 책을 더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자기 전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을 읽다가 잠이 든 날은 아주 잠을 잘잤다 ㅎㅎ

약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수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불면증으로 인한 피해들을 이야기하기보다 스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을 찾고 그 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불면증을 경험한 사람은 알다시피 잠 하나 못잤을 뿐인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일상에 많은 부분 부작용을 이끌어낸다.

처음 시작은 육체, 신경, 호흡 등에 신경을 쓰는 것. 스스로 인식하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 안내를 하며 잠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신체 안에서의 마음, 즉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뇌에 형성되어 있는 시냅스 작용으로 뇌에 형성되어 있는 시냅스가 저항을 하면 불편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사람에 따라 자극의 크기가 다르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뇌를 잘 활용하는 것이 결국은 좋은 결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말한다.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인 과거와 현재의 학생들의 변화된 문화, 성적위주로 경쟁을 부추기는 것, 외향적인 것에 치중하는 것, 자아가 형성되는 데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아지는 것, 다양한 중독의 형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뇌 건강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한다. 적당히 자도 피곤하니 뇌를 잘 정리하고 기억의 정보처리가 잘 되면 피로도 덜 누적되고 기억력도 좋아질 수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뇌 건강관리가 중요함을 안내하며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수면의 세계>
“마음은 평온이 사라지고 불면을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부터는 삶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 50p
삶을 행복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다짐하는 것, 스트레스를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 안식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들은 결국 불면으로 이어진다. 1950년대 렘수면이 발견되었다는 것과 수면의 질이 건강 수준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수면의 질이 건강 수준을 결정한다고 말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서인지 호르몬 작용을 하는 것,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실제로 확 와닿지 않았다. 신체반응과 수용적 감각이 나의 몸과 마음을 아는 능력이 되며 본능과 직결되는 것, 나의 의지, 동기부여 등이 결과로 이어지고 회복탄력성을 유지해나가 나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수용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수면의 질이 모든 면에서 결과로 이어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여러방면으로 생각을 많이하게 만들었다.

최근에 잠이 잘 오지 않서 비가 오는 소리만 들리는 유튜브 채널을 본 적이 있다. 조용한 방에서 비오는 소리를 들었는데 꽤나 마음이 편안해졌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책에서는 고요하게 흐르는 음악은 뇌파를 서서히 떨어뜨리는 파장으로 뇌를 자극하지 않는다고 했다. 뇌파를 안정시키는 것이며 나도 모르게 저항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에서 재충전을 해나가는 것이다. 무심코 잠을 자려고 들었던 유튜브영상이 나를 편안하게 해서 좋았는데, 이유를 알고나니 잠이 안올 때는 아무런 정보도 불러오지 않게끔 뇌팡를 안정시키는 음악들을 듣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면의 특성은 자율신경계를 지배하는 것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자율신경이 몸과 마음을 연결하고 있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이 두가지 신경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몸이 움직일 때 활동할 때는 교감신경, 휴식을 취하는 때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생명현상을 유지해나간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등은 이러한 항상성을 무너뜨리고 조절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불면하게 된다.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는데, 책에서 평소에 생활 습관이 화를 잘 내거나 예민한 성격은 뇌파가 불안정한 상태로 베타파장을 일으켜 다른 사람보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만든다고 한다. 뇌파가 에너지를 소모를 많이 하니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몸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 걸 보면서 나의 상사가 떠올랐다. 일의 능률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게 느껴져서 최근 더 잠을 못잔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아마도 나이와 화를 많이 내서라고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면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다.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
불면증의 원인은 어쩌면 계속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불편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면의 원인이 어디에서 발생되었는지 오랜기간동안 문제가 된다면 습관이 형성된 것이니 습관을 바꿀 수 있는게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말한다.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걱정이 많은 습관 무의식적인 행동 패턴 등은 무의식적으로 외부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적절한 대응방식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발견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대처하며 해결해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습관을 만들어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 지 알아서 저 말이 너무 좋았다.

수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뇌의 생리적인 현상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니 이해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면이라는 큰 틀 안에 성격도 나오고 마음도, 육체도, 습관도, 현상도 나오니 수면이 일상의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수면자가점검표를 보니 수면의 질이 나는 조금 떨어지는게 맞는 거 같다.


중요한 실전도입 단계도 있다!
자세한 수면에 대한 설명과 일상에서의 수면이 주는 영향, 불면증의 원인 등을 잘 살펴보고 나서는 실전에 돌입하라며 꿀팁들이 좌라라락 나온다. 몰랐던 사실과 대충 알게 모르게 들었던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똑띠가 된 기분이 들었다.
호흡을 통해 마음을 이완시키기(자기 전 자리에 누워 호흡에 집중하면서내쉬는 호흡에 힘을 빼 이완을 시킨다)
뇌파 떨어뜨리기(발끝부터 무릎치기/발을, 무릎을 좌우로 흔들어 서로 부딪치면 뇌파가 떨어진다) 첨아는 사실이라 도전해봤는데 좀 힘들기도 하고 지쳐서 그만두고나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웃었다.
기지개 키기, 하품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이 온다고 느낄 때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
숙면으로 가는 과정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나는 6장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장부터 5장은 다양하게 수면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6장은 실제로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된다고 느끼며 나의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나 놓아버리기는 즐거웠다.
“떽!”하면서 부정적인 사고가 뇌 속에 슬며시 올라올 때마다 떽하고 혼내는 게 너무 웃겼다.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혼내라는 게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는 생각과 왜 이생각을 못했지하는 생각도 했다.

책은 불면증을 줄이기 위해 뇌의 신경계를 설명하고, 의학적인 용어들이 나와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읽으면서 1장 2장 때는 책을 읽는데 졸고있는 나를 발견했고, 중간중간 읽으면서 흥미로운 부분들과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빠르게 읽어지기도 했다.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뇌파안정이 될 수 있도록 비법도 안내한다.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다. 수면의 중요성과 내 삶의 건강을 위해 내가 어떻게 의식하고 살아가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들어서 수면 하나만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라고 느꼈다. 수면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의 우리의 삶을 끄집어내 공감을 시켜주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하며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며 정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매우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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