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하여 아우름 54
강용철.정형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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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하여

다음 세대를 생활하는 인문교양 시리즈인데 나는 아우름 책이 좋다.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기도 읽어보기도 쉽게 되어있어서 좋은 책이다.


 

다음 세대 "미디어, 그냥 편하게 즐기면 되는 거 아닌가요?" 라는 부분에서 그냥 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편하게 즐기는 방법,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한다. 미디어의 방향이 점차 커지면서 미디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함을 안내한다.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수업 속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는 것을 중요시하는 교사, 다양한 종류와 교육자료 집필에 참여한 교사가 함께 집필하였다. 중학교에서 오랜 기간 중학생들과 함께 했다는 걸 통해 중학생들의 흐름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는 인간의 문명 발전과 더불어 오랫동안 그 역사를 함께해 왔습니다'라며 안내를 하고 미디어의 다양한 변화와 미디어의 변화하는 의미까지 안내를 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디어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정말 미디어 없이 살아가지 못하는 세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0대를 사로잡았다는 서비스는 지금 10대만을 말하는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나 2년 사이에는 유튜브가 많은 청소년들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고통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던 시기 스마트폰, 테블릿, pc등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한 미디어 활용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코로나가 끝없이 활발해질 때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과의존 수치는 더 더 더 높은 수치를 향했고, 이제는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디어를 슬기롭게 쓰는 방법을 안내하고 중독, 과의존의 범위에서 벗어나 스스로 절제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유튜브가 많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유튜브는 1분에 500시간 가까운 영상이 탑재된다" 놀랍다못해 입이 안벌어진다. 즉 60초 동안에 500시간 가량의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온다는 말이다.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보게 되면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데, 매일 매일을 봐도 보지못할 영상들이 쌓이고 쌓인다는 생각이 드니 어마무시한 미디어의 방출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는 "비판적 읽기"이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도 사실과 생각, 실제와 거짓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미디어에서는 사실과 생각이 섞이고 실제와 거짓이 섞여 무엇이 진실이며 거짓인지, 무엇이 사실이며 생각에 해당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거나 거짓된 부분도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상황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시간을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보내기도 하는데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비판적 사고를 점점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사실 안타까운 부분도 많다.

비난은 잘못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지적하는 것

비판은 제공된 정보가 합리적으로 타당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가 접하는 다양한 매체에서 보게 되는 다양한 내용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바뀌어야 한다

=> 완벽한 지식은 없다. 주장의 근거를 잘 살피며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는 것, 궁금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보는 것, 제대로 된 정보를 잘 안내하고 있는 지 살피는 것, 제대로 된 정보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현 세대를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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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위원회에서 만든 체크리스트인데, 한 군데라도 "예"를 했다면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우린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할 행동을 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정보는 안전하지 못하고, 여전히 대기업, 기업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야만 다양한 것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떻게 개인정보를 주지 않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어쩌면 이미 여러차례 털린 개인정보인데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왜냐면 매번 비밀번호를 바꾸지는 않으니, 때때로 ip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국가의 주소가 나왔...다. 그럼 이미 다 털렸다고 봐도 될 듯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몰랐는데, 요즘은 이런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색달라서 좋다. "해와 달"의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쓴 부분인데, 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기도 했고 한편으론 SNS의 심각성을 살펴볼 수도 있었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해와 달을 설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SNS에 올리는 개인적인 정보들의 위험성을 다른 사람들도 동화를 통해서라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SNS에 올라오는 개인적인 정보들을 활용하는 범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조심해야한다.

우린 너무나도 빠른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며 살아가며,

빠른만큼의 다양한 매체들을 접하며 즐거움을 얻지만,

그 즐거움과 우리의 개인정보를 바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이며, 미디어의 활용법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학생들에겐 이 책을 통해 좀 더 슬기롭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정보는 내가 아니면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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