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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멘탈의 정석 - 54타를 위한 마인드셋
피아 닐손.린 매리엇.수전 리드 지음, 윤희영 옮김 / 샘터사 / 2022년 3월
평점 :
나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 주변에 친구들은 골프를 친다. 나는 골프를 잘 모르긴 하지만,
이번에 읽을 책은 골프 멘탈의 정석이라는 책이다.
골프에 대해서 모르다보니 세계 최고의 골프 멘탈 전문가로 뽑히는 두명의 티징 프로 피아 닐손, 린 매리엇에 대해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닐손과 매리엇이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한다. *참고로 닐손과 매리엇이 안니카 소렌스탐을 세계적 슈퍼스타로 코칭했다고 한다.
안니카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골프의 전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박세리, 캐리 웹과 함께 골프로 주름잡던 선수였으며 최근 복귀를 했다고 한다. (2022년 2월... 14년만에 다시 복귀를 했다고 하는데...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골프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추천사에 임성제 프로골퍼가 글을 썼지만, 나는 골프를 앞으로도 칠 생각이 없기에 이 책에서 계속 말하는 멘탈에 대해서 더 집중을 하기로 했다.
골프는 생각보다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공부를 해야했고, 골프를 하면서도 좀 더 새롭고 전향적인 사고방식을 내라고 한다. 책에서는 골프에 전문적인 지식체계 뿐만 아니라, 몸,마음, 감정,자기인식, 성장, 자기조절을 직접 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더 많은 목표를 보여준다.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 골프를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골프멘탈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한다.
라운드 전: 휴먼 스킬
"골프는 홀로하는 외로운 게임입니다. 자기자신 뿐이에요, 그래서 내부적, 외부적인 요소에 대한 자각의식을 높여야 하고 그래야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자각의식이 있어야 하고 그 후에 선택을 통해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나는 골프는 홀로하는 외로운 게임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어느 하나 함께 하는 것은 없는 게임들이 스포츠 인 것 같다. 함께, 어울려서 하는 스포츠들도 단체라는 이름이 아닌 이상 외로운 게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포츠에 있어서 자각의식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특히나 골프는 자신의 리듬, 균형, 긴장, 피치샷과 퍼트의 거리 등 직관력이 강한 플레이어라 라운딩 도중에 생각과 감정을 의식해야 한다고 한다. 그 중 내부적 자각의식이 제대로 계발되어야 한다고 한다.
내부적 자각의식 나는 상담을 해서 그런지 내부적 자각의식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많은 골퍼들은 이에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한다. 골퍼가 아니라도, 이러한 내부적 자각 의식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 당신의 몸, 마음, 감정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당신이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가에 따라 오늘 평상시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어떤 결정이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나요?"-이 질문은 들으면 멍한 눈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나는 읽으면서도 질문이 길기도 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차라리 당신이 오늘 평상시보다 더 좋은 플레이어를 할 수 있도록 결정이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에 따라 평상시 플레이어에 비해 다른 변화나 결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책의 중간 중간 골퍼들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에 대한 질문이 담겨져있다.
코스에서 적용할 것, 시작전에 생각해볼 것 등을 제시하고 생각해보게끔 한다. 골프를 정말 치고 있는 사람이라면 취미생활이라도 치는 사람이면 읽어보면서 자신의 골프 실력이나 골프의 문제를 생각해보고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라운드 중간: 일정한 퍼포먼스 루틴 잡기
중요한 휴먼 스킬은 샷에 대한 자신의 반응에 대해 선택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본인의 반응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잘 한 것에 대해 심드렁 하지 말고 잘 한 것은 스스로 행복감을 느껴보는 것을 해보라고 말한다.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은 다반사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이는 언제나 실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의 마음과 과도한 성취욕으로 인해 스스로 긍정적인 기억을 저장하지 않고 상처를 입는다고 한다. 멘탈을 위해서는 잘못된 샷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한다. 괜찮음, 아주 좋음 등의 결과를 충분히 느끼고 긍정적인 기억으로 저장한다. 책에서는 골프의 방법, 샷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하곤 하지만, 살아가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잘한 행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더 잘할 수 있지는 않았나, 다른 것을 잘 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부정적인 기억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기억으로도 남기진 않는 편인 것 같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가 하고 있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넣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라운드 전, 중간, 후 : 우리에게 주어진 자산
평범함을 소환할 수 있는 것.
중대함과 압박감을 별 것 아니라고 일부러 의식적으로 평가를 절하하는 것.
"자신과의 싸움은 자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해야하는 싸움이고 꼭 이겨야하는 싸움입니다. 적과의 어떤 경쟁도 이차적인 것입니다. 최초의 싸움은 당신 안에서 벌어집니다"
골프는 멘탈 관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안내하며 다양한 멘탈 관리법에 대해 안내하는 책. 골퍼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며, 골린이들에게도 추천한다. 다만, 골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멘탈에 대한 것에 집중해서 읽으면 어렵지 않은 책으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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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