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연습을 시작합니다 - 애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의 기술
신경원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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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연습을 시작합니다.

"애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말을 보고 애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볼까 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

'당신의 말투가 문제였다면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에서 내가 말투가 문제였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당신의 말투 때문입니다"에서 "당신의 말투 덕분입니다"로 바꿔가는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말투와 대화법에 대해서 안내한다.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어려웠고, 수업시간 소리내어 책 읽는 것을 싫어했던, 직장 내 사람들과의 소통을 두려워 하던 사람이 알려주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말을 잘 하는 것과 대화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심이 지나치면 간섭이 된다. 자신의 관심이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관계를 망치는 참사를 부를 수 있다. 관심을 갖되 간섭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이 "정제된 솔직함"이다 . 솔직하게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발칙한 말투"가 되어버린다. 발칙한 말투는 불편을 남기게 된다.

Part 1.

내가 유의해야 할 부분

▶ 본인 계획대로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언제나 태연했다. 늘 괜찮다고 말했고, 대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 진짜 악마는 서로에 대해 더 알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 '각자의 선입견'이다. 편견이나 선입견이 자신의 인간관계를 진두지휘하도록 놔두면 그로 인한 손해는 고스란히 내 몫이다.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유연한 대화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편견을 갖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Part 2.

내가 유의해야 할 부분

▶ 아는 척 조언하기를 멈춰라/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거나 전문지식이 없을 때 섣부르게 아는 체하여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 경청은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딴 생각은 흘려보내야 한다.

▶ 공자가어 - "말을 많이 하지 않아야 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은 법이다."

Part 3.

내가 유의해야 할 부분

▶ 가까이 두어서 안 될 사람 1순위 : 에너지 뱀파이어/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부정적인 말의 비중이 높은 사람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드는 다른 운전자를 향해 어떤 말을 하나요?(댓글로 함께 이야기하고 싶네ㅎㅎㅎ)

예) 미쳤네, 운전 왜저래하노, 디질라고 환장을 해부렸네

그런데 부정적인 에너지를 쓰는 게 되었다

책에서는 부정적인 말투를 쏟아내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것도 자신이라고 하였다. 이는 차에서만 보이는 말투와 행동이 아닐 것이라고 보았다. 차에서 보이는 행동이 자신의 진짜 모습일 지도 모른다. 위급상황에서 보이는 내 모습이 진짜 모습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이 말에 공감하지 못한다. 사람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만 가지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일생을 잘 살고 있으며 긍정적인 부분을 보이지만 차 안에서의 상황은 극히 일부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다. 나는 대체로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어떤 일들을 해나가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저런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이게 말하려고도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부정적인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고 싶지는 않다.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적인 부분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이 세상은 무대요 인간은 연극이라는 인생 속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배우

사무실은 연극무대이고 나는 배우가 된 상황을 설정하는 것, 친절한 부캐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일을 흥미롭게 지속하는 방법

Part 4.5

내가 유의해야 할 부분

통찰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경험이 많은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한 분야를 깊이 연구한 사람과 자주 대화하는 것이 좋다

▶ 질문 지능을 높이는 방법 "What If, Why, One thing, Why not"의 질문하는 습관 기르기

What If - 만약(무엇)하다면 어떻게 될까?

Why - 왜를 분명하게 하기 예) 그 일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떤 가치가 있나요?

One thing -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Why not - 나라고 왜 안되겠는가?

▶ 불편한 경우)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방법, 사이다 말투로 시원하게 되돌려주는 방법,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시정을 요구하는 방법, 런천테크닉(식사 같이하기) 으로 내편 만들기 방법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예) 지적질에는 사이다 말투를! - 223p

상사 : 출근할 때 외모 좀 신경 써라, 옷이 그게 뭐니?

부하 : 보기 싫으면 선글라스 쓰고 다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라는 생각 이 들었다.

예) 비공감의 말투 - 235p

"돈 벌기가 쉬운 줄 알아?, 그냥 좋게 넘어가", "누구 직장생활 안 해본 사람 있어? 뭐 혼자 그리 난리야!"

비공감의 말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너무 웃었다.

돈 벌기가 쉬운 줄 아냐고 이런 말 어떠냐고 했는데, 직장생활 하면 돈 벌기 어려운게 맞고, 니 아니여도 일할 사람 줄 서 있다.아니면 그만 둬라 이런 말들이 나왔다 비공감의 말을 하기가 너무 편하고 바로바로 나온다는 것도 너무 씁쓸하지만 웃겼다.

책에서 안내한 말투처럼 살아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읽으면서도 작은 반항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렇게 읽다가는 거짓된 감정표현이 많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근근히 함께 있는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었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애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말을 보고 애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

말투 연습마저도 애쓰는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잘하는 법을 연구한 책

다른 것 보다 덜 애쓰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자신의 강점을 빛나게 약점을 보완하도록 안내하는 책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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