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잊어야 하는 밤
진현석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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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랜만에 읽은 소설!! 지금처럼 비가 내리고 어두운 저녁에 읽기에 제격인 책을 찾았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스릴이 있는 책을 좋아한다. 근데 이 책은 무섭고 스릴이 있다. 이 책을 읽는데 천둥번개가 쳤다. 엄청 빠르게 시점이 전환되서 천둥번개가 치는 지도 몰랐다.

1시간 30분~2시간 이면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시점이 빨리빨리 전환될 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장난이 아닌 책이다..!

미스터리 소설이며 사건의 전개가 빨리 전환되며 결과가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쫒기고 쫒긴 기억,

택시운전사의 하룻밤, 하룻밤이 지나면 하나씩 사람들이 없어진다. 알 수 없는 기억을 두러싼 세 사람의 추적과 기억을 담은 책이다

 

계속해서 나오는 여수 시내의 정육점, 냄새나는 통, 여수와 서울, 사라지고 없어지는 사람들, 주사자국 등 읽으면서 문제가 되어가는 것들을 찾고, 중간 중간 택배운전사와 대학생, 형사의 상황을 살폈다. 기묘하고 불편감을 주는 내용이며 미스테리하다. 읽으면서도 쫒기는 추적,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 말을 보면서 나 혼자 가설을 세웠었다.

가설이 딱 맞아 들어간 점에 놀라움을 경험했고, 역시 미스테리는 구성 자체가 쉽지 않겠지만 내용흐름은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건이 발생, 사건을 파헤치려는성균, 성찬 그리고 형사

일어나면 주삿바늘이 보이며, 그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놓인 그들, 그들의 기억을 찾으려는 형사

이상하고 계속 이상한 찜찜한 느낌, 해결되지 않는 상황 속 불편한 진실

그 불편한 진실 속에 숨겨진 또다른 진실을 담고 있는 책

이 책을 요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스테리를 좋아하거나 일본 책의 미스테리, 기묘한 내용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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