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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경의 가족관찰기
선현경 지음 / 뜨인돌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도널드 덕을 만든 만화가 이우일씨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일하는 선현경씨가 사는 가족 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은 다른 평범한 부부들과는 사는 모습이 다르다. 예술가들 답게 좀더 자유롭고 젊다고
해야할까. 두 사람을 쏙 빼닮은 딸 은서보다 아버지 이우일씨가 더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고 신기한 장난
감이 눈에 띌라치면 아이보다 더 신나한다. 그리고 집에서 일을 하는 이우일씨를 보고 자란 은서는 그림을
그리면 돈이된다고 생각한다. 아빠와 엄마가 그림을 그리면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하니 은서의 눈에
는 분명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이우일씨와 선형경씨가 결혼을 하고 은서를 낳고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재미
난 에피소드가 너무도 재밌고 공감이 많이간다. 은서가 보는 어른들의 모습도 무릎을 치게 만들정도로 재밌
고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선현경씨와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이우일씨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색다르고 좋았다. 멋진 붕어빵 가족의 일상을 읽다보면 가족이란 참으로 좋구나 라는걸 새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