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닌 크리스찬 베일의 터미네이터라~!일단 기대가 됐다. 배트맨에 이어 터미네이터 영화에까지 나오는 크리스찬 베일의 행보라... 언제나 믿음이 가는 배우라 영화소식이 간간히 전해져올때마다 기다려졌다.(스탭한테 엄청난 욕설을 한 일때문에 호감도가 살짝 낮아졌지만 말이다.) 드디어 뚜껑을 연 터미네이터4~! 엄청난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멋진 액션신에 눈이 즐거울 것이다.   

나도 남자지만 유독 영화관에 혼자 온 남자들이 많았다. 평일 낮 시간이라 관객은 별로 없었는데 군데군데 혼자 온 남자들이 팝콘과 콜라를 들고 와서 영화에 집중 하는 모습..정말 오랜만에 봤다. 남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장르라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 



 

 

 

 

 

 

 

2018년을 배경으로 기계군과 인간 저항군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리고 그곳에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존 커너가 있다. 이젠 리더로 변한 존 커너의 행보가 흥미롭다. 하지만 그의 캐릭터는 특색있지 못했다. 분명 그가 주인공인데 시선을 집중시키지 못한건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게 느껴지지도 않고,비중도 생각보다 적어서일 것이다. 크리스찬 베일이 좋긴 하지만 조금 덜 알려지고 신선한 배우를 썼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잠깐 해봤다. 어쨌든 생각보다는 비중이 적어서 놀랬다. 오히려 샘 워싱턴이 주인공 같았으니까.



 

 

 

 

 

 

 

 

스토리는 특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허점이 숭숭 뚫린것도 아니다. 하지만 스토리보다는 액션신에 더 많은 눈이 가게 되는것도 사실이다. 엄청난 볼거리와 화려한 CG는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여름이 되면 쏟아져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 사이에서 이정도의 볼거리라면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관람할수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터미네이터3의 엄청난 재앙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썩 괜찮은 출발인것 같다. 물론 터미네이터 1,2편에서 느꼈던 것과는 분명 다른 영화다. 그 느낌이 완전히 이어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끊어지지도 않고..그저 살짝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느낌이랄까? 터미네이터4 보다는 새로운 터미네이터의 시작이라고 여겨진다. 아무튼 다음 편이 기대된다.  



 

 

 

 

 

 

 

 

 

 

  

영화 곳곳에선 터미네이터 전 시리즈의 이야기가 간간히 나오는데 아예 아놀드슈왈제네거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CG기술로 만나는 젊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그 자체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확실히 터미네이터 하면 아놀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니까! 너무 반가웠다. CG기술이 아니면 만나지 못할 아돌드 슈왈제네거. 살짝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미네이터 시리즈. 전편 이야기들이 살짝 살짝 나오지만 잘 몰라도 이 영화를 즐기는덴 큰 무리는 없을거라고 본다. 물론 전 편들을 다 보면 더 좋을테지만 말이다. 그리고 스토리보다는 액션신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보고싶은 분들껜 좋을 영화 같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으로써 아쉬운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터미네이터를 볼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더 컸다. 날도 더워지는데 극장에서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액션 영화다. 큰 스크린에서 보면 더 좋을듯!!(전 동네 극장에서,작은 사이즈의 스크린으로 봐서 그런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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