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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밥의 힘 - 힘들고 바쁜 10대를 위한 엄마의 응원가
윤정심 지음 / 성안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엄마 집밥의 힘』 - 윤정심 지음(성안북스)
힘들고 바쁜 10대를 위한 엄마의 응원가.
요리블로그 '테이스토리'의 주인장이 요리책을 냈어요.
http://tastory.co.kr
요즘 밖에서 밥 먹을 일이 잦아 집밥 챙겨 먹기 어렵지만,
온기가 있는 엄마의 집밥, 정말 힘이 나요.
밖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다녀도
엄마밥, 집밥 먹고 싶다. ~
엄마밥, 집밥이 맛있다는 소리를 하는 걸 보면
엄마 밥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어
어떤 이는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힘들다고
반찬가게 반찬을 사먹는데, MSG 맛이 며칠 못가 물린다고 투덜...
오늘은 뭘 하나? 내일은 뭘 하나?
야무진 지침서 한 권(『엄마 집밥의 힘』) 있으면 주방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맛있고 가볍게 한 끼 밥상 차려 낼 수 있으니
굳이 반찬가게를 찾지 않아도 맛있는 밥반찬, 그리 어렵지 않아요. ㅎ
요리책을 펼쳤을 때, 재료와 과정이 너무 복잡하지 않아 이거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 좋은 요리책이라고 생각하는데,
『 엄마 집밥의 힘』은 해볼까? 하는 요리가 줄을 서네요.
『엄마 집밥의 힘』요리책의 특징은?
317P의 두께로 요리가 여러 종류 가득 들어있어요.
무척 어렵거나 대단한 요리보다 쉽게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그야말로 엄마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음식이에요.
말 그대로 온기가 살아있는 엄마의 집밥.
18P 계란 풀 때 알끈은 가위로 자르기.(체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19P 뜨거운 밥 한 김 나가면 냉동에 두었다가 먹기.(밥솥에 밥이 없어 난감할 때)
22P 바나나와 키위로 야자수 그림을 그린 과일 깎기.(해보고 싶은...)
73P 달걀 순두부도 많은 재료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라 꼭 해보고 싶고.
196P 소고기 장조림
200P 김양념장
214P 새우볶음밥(베이컨과 숙주를 이용한 ~)
239P 하이라이스
259P 베이컨숙주볶음(이왕 베이컨과 숙주를 산 김에... ㅎ)
하나씩 차근차근 음식 만들어 상에 내야겠어요.
재료도 요란하지 않은 정말 따뜻한 집밥.
어묵볶음 & 어묵볶음김밥(194P)
여러 음식 중에 어묵볶음 & 어묵볶음김밥을 제일 먼저 만들어 본 건
집에 이 재료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재료도 레시피도 만들기도 정말 간단해요. 맛은 당연 보장!
만들기
재료 : 사각어묵 4장, 쪽파 1대(대파 조금)
양념 : 고춧가루, 간장, 물역, 맛술, 다진마늘, 식용유 ~ 모두 한 큰술씩. 깨소금 약간.
1. 사각어묵은 손가락 두께로 길쭉하게, 쪽파는 송송 썬다.
2. 팬을 달궈 양념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사각어묵을 넣고 중간불에서 볶는다.
(저는 물을 50ml 넣어 좀 촉촉하게 했어요.)
3. 어묵에 양념이 배면 쪽파를 넣어준다. - 끝-
이렇게만 만들었는데 불맛이 나는 맛있는 어묵볶음이 되었어요.
비주얼만큼이나 맛있었어요.
김에 밥 얹고 어묵 얹어 싸먹어도 색다른 맛
날김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없어서 맛김에 말아...
재료 손질 복잡하지 않고,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되는 밥반찬.
수제비반죽 할 때, 물을 부어가며 숟가락을 저어줘요.
(이때 손을 넣으면 손이 글러브 낀 것처럼 왕손이 되니 숟가락으로...)
249P 수제비반죽, 214P 하트시금치달걀말이
수제비 반죽을 위생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쫄깃해짐 - 이틀은 냉장고에 두어도 됨.
어묵볶음과 수제비, 하트달걀말이 해봤어요.
재밌어요. ㅎㅎ ~
ㅇ 주부에게 힘이 되어 줄 요리 지침서 『엄마 집밥의 힘』
주방에 놓고 요긴하게 잘 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