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내다보면 훤히 보이는 검은 아스팔트길.. 이건물 저건물 온통 회색빛으로 답답해 보인다.. 하지만 막상 하늘을 보면 마음이 뚤리는 기분.. 하늘과 같은 자연인 땅도 그런기분이 들것이다 시골에 가면 기분좋은 흙냄새, 꼭 시골이 아니더라도 근처 텃밭이나 그런곳에 가면 달콤한 흙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사오기 전엔 바로 집옆이 넓은 텃밭이 있어서 고구마도 심고. 파도 심고 했었는데.. 지금은 근처 텃밭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다.어진이의 농장일기. 글쓰기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엄마께서 사주셨다 보기만 해도 정감이 느껴지는 삽화. 그리고 책에 푹 빠지게 했던 쉬운말. 그리고 이웃간의 정겨움. 이 모든게 이 책에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을 읽고 당장이라도 동네 텃밭은 아니더라도 베란다에 나만의 작은 아니 우리가족만의 작은 텃밭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고추심는법. 상추기르기..등등 너무 쉽고 재밌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 책은 쉽게 빠져들수 있다이 책은 남녀노소 어린아이 어른 할것없이 봐도 전혀 상관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