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책이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궁금해지는 책 말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책 자체가 구어체로 번역이 되서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프랜시스 챈 목사가 나에게 ‘연합’에 대해
강의와 설교를 바로 옆에서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아주 열정적으로 말이다.
저자인 프랜시스 챈 목사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열정적이고 정직하며 담대한 설교자’
정말 그렇다. 이 책 자체가 이 저자를 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연합에 대한 저자의 열정과 정직성과 담대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적으로 바르다.
저자는 어린 시절 불우한 사고를 경험했지만, 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거리낌 없이 계속해서 미국에서 훌륭하게 사역을 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가 매우 인상적인데 crazylove 이다. 하나님의 ‘미친’사랑이다.
그는 하나님의 미친 사랑을 받은 사람 답게 아주 열정적이다.
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성경의 말씀 그대로 말해서
도전받았던 것 같다.
대부분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하지 않는데 그는 거침이 없다.
“진정한 신자는 티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분열을 일으키는 자는 가짜 신자다”
이 책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꿈인 연합에 대해 아주 강력하고 도전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 자체가 목회자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서 더욱 더 도전이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교회들의 연합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세상에서 교회를 바라볼 떄는 연합의 모습이 될 떄에
선교가 이루어지고 전도가 이루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우리들의 교회가 연합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현실을 보면 그러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그리스도의 몸이 연합할 수 있다는 비전(248)을 계속해서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고. 그 마음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이렇게 연합을 이루려면 하나의 비전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공동의 사명을 바라보아야만 연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하나 됨’은 사명의 부산물로 찾아온다.
사명에서 눈을 떼고 우리 자신이나 서로를 바라볼 때 갈등이 틈타기 시작한다. 95쪽
공동의 사명,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명을 다함께 품을 때에 연합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그리고 이렇게 연합을 추구하게 되면
서로를 향한 초자연적인 사랑을 온 세상에 보여주는 성숙한 신자들의 모임,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교회에서 사랑이라는 요소는 타협할 수 없는 것이다.
교회 안에 사랑이 가득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사랑이 가득한 교회, 서로를 품는 교회, 연합하는 교회에 대해 도전을 받게 되었다.
특별히 목회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