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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런던 - 진짜 런더너처럼 살아보는 스타일 트립, 2018~2019년 최신 정보 ㅣ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박나리 지음 / 시공사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연분홍 표지에 조그마한 사이즈의 책이 귀엽다. 친척이 영국에 살고있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그 나라의 배우들과 영화도 좋아하지만 어찌된일인지 한 번도 갈 기회가 나지 않았던 나라가 영국이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의 트렌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런던은 타워브리지와 빅벤, 버킹엄궁전, 소호거리 등 꼭 한 번 여행하고싶은 도시 중 하나였다. 이 책은 여행기자 출신이자 영국에서 6년간 거주한 저자가 런던의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런더너처럼 살아보는 여행일정과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여행자들이 주로 다니는 지역들과 함께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숨은 명소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모든 페이지에 꼼꼼하게 들어찬 사진들을 보면 런던의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책의 뒤쪽에 지역별 지도가 첨부되어있는데 앞의 내용에서 소개된 관광명소들과 쇼핑장소, 맛집의 위치를 가까운 지하철역 중심으로 표기하고 지하철 노선도와 버스노선도가 담긴 지도 역시 책 커버에 포함되어있다. 본문이 시작되기전 처음 런던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5박6일 코스와 쇼핑원데이코스가 소개되고 각 테마별 여행지들이 차례로 정리된다. 영국여행이 처음이 아닌 독자라면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를 피해 가장 영국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로컬명소들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 티로 유명한 나라인만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 살롱이나 재즈클럽 뮤지컬공연장, 에틱한 마켓등을 방문하는 것도 영국을 즐기기에 충분 할 것이다. 영국의 음식이 괴상하고 맛이 없는것으로 소문이났던데 생각보다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이 많다고한다. 이 책 역시 런더너들이 자주 찾는 맛집들을 정리해놓은 정보가 눈여겨볼만했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꼭 한 번 이 코스들을 따라 런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고싶다.



런던하면 안개가 생각이 날 정도로 런던포그 옷 브랜드가 생각이 나요. 정말로 아직도 런던이 안개와 스모그로 우리나라 처럼 살기 힘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아직 유럽을 한번도 못가보았고, 또 초등학교 이후로 세계에 대한 지리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밝게 바뀐 런던의 모습들이 많아서 유럽을 꼭 가보게 될 때, 영국의 런던은 들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런던에 대해 아는 것이 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런던에 대해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벌써부터 유럽여행에 대한 환상이 자라기 시작하네요. 런던하면 빅뱅이 떠오르는데 런던의 도심 속을 헤매면서 걷는 상상을 벌써부터 하게 되네요. 런던 지도와 세세한 정보들로 가득해 런던을 처음 접해본 사람조차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분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