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룰 - 슬럼프를 극복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10단계
밥 보먼.찰스 버틀러 지음, 최시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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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펠프스하면 그의 인터뷰부터 생각이난다. 오늘이 무슨요일인지도모르고, 날짜도모르고, 그저 수영만 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리는 마이클펠프스와 그의 코치인 밥 보먼의 이야기이다. 11살의 펠프스를 만나 최고의 수영선수로 키워낸 밥 보먼의 골든룰을 소개하고있다. 올림픽 최대 금메달, 최대 메달 보유자인 펠프스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성취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 모두의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그 훈련원리를 독자에게 알려준다. 골든룰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훈련원리라고한다. 단순히 메달이 목표가 되지않도록하고 훈련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것이다. 이 책에는 골든룰을 통해 성과를 이뤄나가는 선수들의 실화를 접할 수 있다. 골든룰은 총 10가지로 소개된다. 비전을 세우고 올인하는 자세를 가지고,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그 역경을 통해 더 큰 성취와 보상을 즐기는 것 등이다. 저자인 밥 보먼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 매일의 성취속에 있으며, 매일의 탁월함을 추구하고 우리가 그 과정속에 있음을 깨달을 때 진실된 열정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밥 보먼이 함께 일하던 스포츠 심리학자의 일화등을 통해서도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일을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할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가끔 확고한 동기부여나 목표의식이 없는 열정을 다한다. 매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살지만 남에게 인정받기위한 성과를 목표로하고 그 과정을 즐기기보다는 피곤하고 힘들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과 성취과정의 즐거움이 있을 때 그 최선의 노력이 최상의 보상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을 접하는 다른 독자들도 평범한 일상에 골든룰을 적용하여 탁월한 매일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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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잠수함
이재량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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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봐도 재밌어보인다. 초록색 야자수사이에 노란색 잠수함을 보니 이 책을 들고 당장이라도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든다. 소설의 제목은 1968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인 노란잠수함에서 따왔다고한다. 비틀즈가 직접 목소리 출현을 하고 그들의 음악과 함께 캐릭터를 그대로 등장시킨 애니메이션이다. 바다 속 페퍼랜드라는 평화로운 마을이 음악을 말소시키고자하는 군대로부터 공격을 받고 노란 잠수함을 타고 비틀즈와 함께 모험을 하며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 스토리인데 책의 제목이 노란잠수함인 이유는 이 소설을 읽으며 알 수 있게 된다. 육봉1호라는 자신의 봉고차에 성인용품을 싣고다니며 판매하는 주인공인 이현태는 자신의 단골만화방인 노란잠수함의 두노인 나해영과 김난조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받는다. 자신들은 부산까지 데려다주면 백만원을 지불하겠다는 노인들의 요청을 거절하지만 결국 이현태는 동네 문제청소년인 모모까지 함께 원치않는 여행을 떠나게된다. 설상가상으로 안산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이현태가 지목되면서 안산에서 부산, 순천, 무안을 거쳐 자신의 고향이자 도망쳐나온 목포까지 경찰에 쫒기는 신세가 되고만다. 하지만 그 여행의 과정에서 들어나는 두 노인의 과거사를 들으며 여행이라는것이 기억의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과 인생의 짧은 한순간이 평생을 살아가게하는 진정한 한순간이자 자신의 페퍼랜드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된다. 누구나 살면서 영원히 잊지못하는 인생의 한 단편을 갖게된다. 이 힘들고 괴로운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인생의 한 순간. 그 빛나는 한 순간의 기억으로 평생을 버티며 살아온 두 노인을 통해 그 한순간을 찾아가려는 이현태와 모모를 통해 독자들도 자신의 페퍼랜드를 찾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다시 수이진엘 가지 못했제. 그라고 이날 이때까정 나는 다리병신으로 해영이는 고엽제 환자로 살았네. 전부 월남에 가서 그리되아서 온 것이지. 그래도 후회는 안 하네. 월남에 간 것도, 이 꼴을 하고 지금까지 꾸역꾸역 산 것도 후회 안 한단 말이시. 우리한테는 그날이 있었응께. 타잉하고 보낸 그날. 그 하루의 기억으로 여지껏 버틴 것이고, 그것이먼 되네. 사람이 사는 데는 말이시, 하루먼 충분하다네. 인생에서 젤로 빛나는 하루, 그 하루만 있으믄 사람은 살 수가 있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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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 250년간 세계를 뒤흔들 대격변이 시작되었다!
피터 레이시.제이콥 뤼비스트 지음, 최경남 옮김 / 전략시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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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는 큰 변화의 흐름에 돌입했다. 4차산업시대에 맞춘 경제 시스템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나오는 도중에 다소 생소하지만 이목을 끄는 책을 발견했다. 순환경제의 시대가 온다. 순환경제란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을 순환시키며 얻는 경제의성장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환경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지구와 인류를 위해 불가피하게 해야만 하는 일로 치부되었지만 최근에는 지구와 기업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로 여겨지고 신기술의 도입과 함께 적극적으로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하고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구촌의 폐기물들이 더이상 쓰레기가 아닌 기업의 성장기회로서 큰 비지니스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어떻게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보여주며 순환 비지니스 모델을 선택하는 접근법을 고안하여 소개한다. 새로운 유형의 자원개발이 가능하다는 가정하에도 2030년까지 천연자원에 대하 공급과 수요는 80억톤의 격차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25조달러 수준의 손실로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현재의 채취-제조-폐기의 선형 모델은 결국 피할 수 없이 새로운 모델로의 변화를 거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발빠른 기업들은 이미 순환 비지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투자하고있다.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순환경제를 시작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소개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수단을 찾아볼 수 있다. 재활용과 비지니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을 수 있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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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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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문구가 이목을 끈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지금, 당신은 역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모든것이 흔들린다는 말에 지극히 동감하는 요즘이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 생소한 이름의 기업과 상품들이 어느날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개인이 무리를 능가하는 문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4차 산업시대가 열리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의 틈새가 신생된다. 이러한 세대의 흐름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역전하고 역전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은 명견만리와 강연 100℃등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경제부기자 박종훈의 신간이다. 경쟁자들 속에서 역전에 성공한 창조적인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그 사례들을 소개하고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침체를 예언하는 대변화의 시대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법이 이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시장의 장벽이 사라지고 서로 융합되어 특정분야의 변화가 시장전체에 영향을 주는 만큼 역전의 기회를 포착하여 유리한 타이밍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작은 시장속에서 거대한 자본이나 마케팅 없이도 정확한 타켓팅과 추격에 성공하여 시장을 장악하는 케이스들이 많다는 것이다. 무모한 사업의 확장보다는 작지만 확실한 전략들로 역전의 기회를 잡은 창조기업들의 사례들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 도전하는이들에게 큰 희망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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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주택 투자법
부동산 연구회 지음 / 전원주택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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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지인들이 육아를 시작하며 시댁이나 친정와 합가를 하거나 근처로 이사를 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도심지를 떠나 전원생활을 원하는 엄마들도 늘어났다. 최근에는 부동산정책에 따라 아파트 내부에 원룸을 분리시켜 월세를 받는 아파트들이 늘어나고있다. 이 책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며 꾸준히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캥거루주택은 하나의 집 안에 작은 집이 포함된 형태로 단톡주택이지만 두 가구가 살 수 있어 작은집은 임대로 전월세 수입을 얻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살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독자들은 적은 비용으로도 캥거루 주택을 분양받아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초반부에는 집을 구하기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놓치지 않고 정리할 수 있도록 여러 셀프체크리스트들이 나온다. 캥거루주택은 다가구주택과 유사하지만 공유가 가능한 주택이고 부분임대형 아파트에 비해서는 가구가 좀 더 독립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보여진다. 캥거루 주택을 직접 짓거나 분양받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질문과 대답들도 나오는데 시공사를 고르는방법과 설계비용, 캥거루주택의 유형들을 쉽게 정리하고 캥거루 주택을 분양받기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알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캥거루주택은 이천에 소재하고있다. 사실 한참 가계를 늘리는 젊은 부부들이 도심을 떠나 전원생활을 하는것이 쉽지않다.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넓은 마당에 나무와 파란 하늘이 보이는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잠시나마 상상해보았다. 언젠가 아이가 생기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 수 있는 캥거루주택을 고려해보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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