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독하고 철저했지만 행복한 그녀!”

내가 이 책을 읽고 그녀를 한마디로 정의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한결같이 30년을 자기관리하고 트레이닝을 하기 쉽지 않은데.. 그녀는 한결같았고 철저했고 자신에게는 독하고 냉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항상 행복했다.

그녀에게는 하루가 가장 중요했고 오늘이 가장 중요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처럼 하루를 오늘을 살아왔다. 어제보다 나은 강수진으로 살기위해 치열했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 어제보다 1분 더, 1번 더 훈련했고 그렇게 어제보다 101% 더 해냈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하루 일과의 오차는 1분 내외라는 그녀..그렇게 수십년 규칙적으로 자신을 단련해왔기에 지금의 강수진이 있었던 것.

늦게 시작한 발레지만 최고의 발레를 하는 그녀, 어린나이에 시작한 해외에서의 유학생활이지만 잘 이겨낸 그녀, 발레와 관객과의 교감을 위해, 또 사랑하는 가족과 그들의 언어로 대화하기 위해 5개 언어를 배운 그녀, 서로를 존중하며 열렬히 사랑하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

어디하나 버릴 것 없는 완벽한책이였다. 육아서적으로도, 자기개발 서적으로도, 인문교양으로도... 너무 충분했던 책. 교과서 같은 책이였다.

그저 한 발레리나의 고생담과 성공담 쯤 여기고 읽을 책이 아니라..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그녀의 인생관를 느끼고 감명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강수진은 이런 성공스토리 책을 읽고 또는 멘토를 찾아 헤매며 누군가를 따라 사는 삶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나는 강수진 인생의 굵은 뼈대인 스스로 시간을 계획하고 인격적이고 본인의 꿈을 찾는 열정이 가득한 아이로 내 자녀가 그렇게 자랐음 한다.

그리고 몇 년 뒤 다시 찾아서 읽어볼 것 이다.

너무 좋은 구절도 많고..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많아 적어두고 두고두고 읽고 싶어서 적어둔다.

나는 성공은 당신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실패라는 놈은 한번 붙으면 좀처럼 떠나지 않지만 성공이라는 놈은 늘 당신 곁을 떠날 준비를 한다. 끝까지 성공하고 싶다면 열정을 가져라. 열정만이 당신의 성공을 지켜줄 것이다. 열정을 잃었다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열정을 잃은 작가의 글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는 없다. 열정을 잃은 발레리나에게 감동을 기대하는 관객은 없다. 몸은 따뜻한 방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잠에 취해 있어도 당신의 열정은 밖에서 떨게 하라. 당신의 열정을 가난하게 하라.

혼자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는 나를 돕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늘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라. 그리고 혼자만 성과를 가지려 하지 마라. 나누지 않는 성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어제보다 1분이라도, 단 한 번이라도 더 뛴 하루가 주는 그 만족감은 99%의 잔에 1.1%를 더 채워 그 잔을 꽉 채우고 넘쳐흐르게 만들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나는 결혼에 대해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다. ‘It is a Two-Player game.’ 더 이상 혼자하는 게임이 아닌, 끊임없이 ‘How to play’에 대해 서로 의논하는 것.

꿈은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아마 내게 꿈이 없었다면 서른이 되기 전에 발레를 그만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뼈에 금이 가도 멈출 수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눈물이 습관처럼 흘러내려도 멈출 수 없었다. 몸이 아픈 것보다 꿈이 아픈게 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꿈이 있는데 어떻게 불평만 하며 세월만 보낼 수가 있을까? 꿈이 있는 데 어떻게 환경만 탓하며 멈춰 서 있을 수가 있을까? 내가 아주 중요한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 꿈은 아직 네가 받지 못한 인센티브야. 부탁할게. 네 삶의 가장 큰 인센티브를 놓치지 않기를.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역시 셀 수 없이 수많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한번도 넘어지지 않은 적은 없었다. 인생에서 넘어지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일어서는 것이다. 기억하라. 우리는 언제나 넘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프다고 고통스럽다고 주저앉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거기에서 끝난다. 수없이 일어섰기에 나는 강수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당신도 세상이 모두 아는 당신만의 이름을 갖고 싶다면,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라.

실력은 인격이라는 기초가 마련된 후, 그 위에 쌓아야한다. 산도 그렇지만, 정상은 어디든 바람이 세게 분다. 정상은 처음의 마음을 간지하고 살기 힘들게 만든다. 때문에 오래도록 정상에 남고 싶다면, 먼저 제대로 된 인격을 갖추려 노력하고 그 첫 마음을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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