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아픈 인생에 건네는 깊은 위로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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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리더의 눈물이라는 책을 통해 스캇솔즈는 알고 있었다. 본인의 사역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으로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아 좋았다. 이번 책도 과연 그러하다. 자신의 약함을 솔직하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다.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에 걱정과 불안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실은 우울하게 만들었다. 나이는 계속 먹을수록 나의 약함과 죄를 가리기에 급급해진다. 계속 가면을 쓰고 나의 마음은 계속 공허해지던 차에 이 책을 만나 깊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

 

p141 우리가 약하고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강함의 증거다.

세상 속에서 약함은 패배를 의미하는 것 같아서 약해도 강한 척, 없어도 있는 척, 흠이 있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려야 했다. 어느 순간 버릇처럼 세상 속의 가치관대로 하나님 앞에서도 똑같이 솔직해지지 못한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하나님께 어린아이처럼 생떼 쓰는 것 같고 믿음 없는 것 같이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모든 동기와 계획, 내 생각과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인정하고 겸손히 엎드려야겠다.

 

p23 인생의 어둡고 슬픈 터널을 통과한 덕분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욱 믿고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잇게 되었기 때문이다. 고통과 슬픔을 겪으면서 나는 하나님의 반직관적인 길이 무엇인지 배웠다. 약함이라는 길을 통해 가장 큰 강함이, 방황이라는 길을 통해 가장 높은 지혜가, 슬픔이라는 길을 통해 가장 짙은 기쁨이, 의심이라는 길을 통해 가장 깊은 예배가 나온다.

 

p231 십자가를 빙 돌아 면류관으로 가는 우회로 따위는 없다. 성금요일을 건너뛰고 부활절에 이르는 지름길 따위는 없다. 슬픔 없는 기쁨, 애통 없는 즐거움, 비통 없는 위로, 지침 없는 쉼, 상실 없는 유익, 애통의 노래 없는 기쁨의 노래, ‘전도서의 수증기없는 빌리보서의 기뻐함은 없다.

 

취업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겪는 이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을 경험한 이들, 크고 작은 고통과 고난 속에 있는 세상 속에 사는 모든 크리스천은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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