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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글쓰기 아이디어 73
천현숙 지음 / 나남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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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만 적어놔도 대충 알 수 있다.

각 항목당 3~4개 정도의 광고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쉬우며

지금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읽는 중인데 머리가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책이 쉽다는 건 저자가 이 내용들을 아주 잘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

 

 

기법1 구체적으로 접근하기

01 콕 집어 말하기 11
02 문제 해결하기 15
03 싸움 걸기 19
04 돈과 연결하기 23
05 피부에 와 닿게 만들기 27
06 비교하기 31
07 근거 대기 34
08 증언하기 36
09 필요성 일깨우기 42
10 방법 제시하기 46
11 언제 쓰라고 말하기 50
12 어디서 쓰라고 말하기 54
13 어떤 상황에서 쓰라고 말하기 57

기법2 감정 건드리기

14 겁주기 63
15 궁금하게 만들기 67
16 웃기기 71
17 울리기 76
18 숨은 욕구 자극하기 80
19 어르고 달래기 85
20 심리게임하기 88
21 이기심에 호소하기 92
22 스토리 담기 96
23 슬며시 정곡 찌르기 100
24 치켜세우기 104
25 감성 자극하기 107
26 노래로 만들기 111
27 허를 찌르기 115

기법3 바짝 다가서기

28 타깃 찌르기 121
29 그들만의 언어 찾기 125
30 쉽게 말하기 129
31 솔직하게 말하기 134
32 말 속에서 찾기 138
33 끌어들이기 144
34 쉽다고 느끼게 만들기 148

기법4 크게 키우기

35 새로운 제안하기 153
36 어젠다 던지기 157
37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161
38 명분 만들기 166
39 끌어다 붙이기 170
40 인기 업기 172
41 뉴스 만들기 176
42 기업 등에 업기 178

기법5 역 발상하기

43 과장하기 183
44 부작용 생각하기 187
45 엉뚱한 용도 생각하기 191
46 없어서 나쁜 이유 말하기 194
47 스캔들 일으키기 198
48 익숙한 것 살짝 바꾸기 203
49 새로운 카테고리 만들기 207
50 통념 깨기 211

기법6 눈에 띄게 만들기

51 숫자로 만들기 219
52 타이밍 맞추기 223
53 맥락 이용하기 229
54 매체 이용하기 231
55 특별한 언어 만들기 236
56 고의로 틀리기 240

기법7 세뇌시키기

57 브랜드 기억시키기 247
58 외우기 좋게 만들기 252
59 딱 잘라 말하기 256
60 짧게 말하기 260
61 따라하게 만들기 264
62 결과 보여주기 267
63 눈앞에 보여주기 270
64 제품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274
65 생각하게 만들기 278


기법8 넌지시 전하기

66 별명 붙이기 285
67 빗대어 말하기 288
68 아이러니 만들기 293
69 빌려오기 296
70 기호로 바꾸기 299
71 상징 이용하기 303
72 설명하지 않고 묘사하기 307
73 그림 먼저 생각하기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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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명로진 지음 / 타임POP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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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이 어렵지 않다.

명로진씨의 문체가 흥겹고 재밌다.

그래서 깊이가 없냐고? 아니다.

있어야 할 내용은 다 있다.

얼마 전 읽은 이외수씨의 '글쓰기의 공중부양' 책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되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

글쓰기의 skill과 국어의 특징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준다.

동시에 글쓴이와 읽는이를 배려한다.

복잡한 글을 지양하고 쉬운 글을 환영한다.

 

어제였나? 남자친구와 통화 중에 나온 이야기이다.

남친이 회사에서 상사에게 보고를 하였다. 근데 혼났다고 한다.

왜 혼났냐고 물으니 보고서가 너무 어려워서 였다고 하더라...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은 쉽게 쓰는데 이 보고서는 너무 어렵다면서 ...

그 말인 즉슨, 내용에 대해 깊이 이해하라는 충고일 것이다.

 

대화를 마친 후, 비슷한 경험을 떠올렸다.

내 제안서는 사족이 많고, 부실한 내용을 숨기기 위한 껍데기가 화려하다.

꼭 쌩얼을 감추기 위해서 금방이라도 갈라져 떨어져 나갈 것 같은 화장을 한 여자같다.

그래서 많이 혼났고 지금도 혼나고 있다.

 

글이란게 참 신기한 것 같다.

글을 쓰는 사람과 참 닮았다.

내가 쓰는 내용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 쓸데없는 꾸밈이 많다.

내가 쓰는 내용을 잘 알고 있을 때, 한 단어를 적더라도 자신감이 있다.

진실한 사람이 글도 잘 쓰는 법이다.

못된 사람은 글을 잘 못쓴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그랬고 이외수씨도 그렇다고 하시더라...)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난 여전히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당장에 티는 나지 않지만 속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이다.

나의 목마른 지성과 감성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밑천이 풍부한 Good writer

글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아이디어의 샘

10년 뒤 내 모습이 될 거다.

 

 

 

 

--->> 이 부분이 Point라고 생각한다.

          세 가지 중 하나에서 벗어난 문장은 비문(非文)이다. 3가지만 기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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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우라야마 아키토시 지음, 구혜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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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반 정도 읽었다.

'인어공주' '엄지공주' 등 유명한 안데르센의 작품들이 실려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동화가 실려있고 바로 다음에는 집필 당시 안데르센의 상황, 심경이 나온다.

안데르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이 고향이다.

그의 나이 30대~40대 사이 자신의 유명작들을 집중적으로 썼다고 한다.

책의 설명으로 보자면 안데르센은 심정이 약하고 소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고백도 잘 하지 못하였고, 거절 당했을 때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엄지공주에 나오는 제비의 사랑도

인어공주의 목숨을 버리는 처절한 사랑도

사랑에 상처를 입은 안데르센을 투영한 것이었다.

 

어른의 입장이 되어 읽으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

한편으로는 유약한 안데르센이 딱하기도 하다.

 

그의 가슴 아픈 사랑 덕에 아름다운 동화들이 남겨졌다.

하지만 꼭 그의 희생이 필요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안데르센의 모습은 여느 예술가 못지 않게 센티멘털하다.

그래야만 하는 운명을 타고난걸까. 

 

추억의 동화 속 숨겨진 스토리는 재미있다.

하지만 굳이 알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예쁜 동화에 먹칠을 한 기분이랄까?

내 기억속에는 아름다운 동화로 남겨두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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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글쓰기를 배우다 - 회사에서 통하는 글쓰기 특강
나카타 도오루 지음, 전경아 옮김 / 예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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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유익한 글쓰기skill을 배운 책이다.

저자가 일본분이라 그런지 부분적으로 와닿지 않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하지만 이전에 읽은(아니 동시에 읽은) '서른 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이 책에서 기록해 둘만한 내용들만 써 놓는 것으로도 충분한 리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이 책은...

(왜냐하면 예전에 읽었던 로지컬 라이팅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써라

- 핵심(주장)을 먼저

- 실현가능성, 타당성, 증거를 그 후에

 

노골적이어도 좋으니 결론을 먼저 쓰도록 하자. 결론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던가?

 

아이디어검토  

재미, 의식, 가치

실현가능성

---> 결론적으로 이 아이디어를 채택할 것인가? 아닌가? 를 결정한다.

 

평가그리드법

 

3단논법 - 연역, 귀납, 유추

  이상의 논법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섞어서 추론할 수 있는데 그 방법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누이 준이치로 박사가 고안한 '평가그리드법'이라고 한다.

 

  처음에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 예컨대 '**가 좋다', '**해야 한다' 등을 종이의 한가운데에 적고 네모칸을 그린다. 그 다음, 종이의 오른쪽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적은 후에 네모 칸을 그리고, 네모 칸끼리 선으로 연결한다. 네모 칸의 오른쪽에는 '왜'의 '이유'를 더 자세히 쓴다. 이렇게 하면 이유의 연쇄가 줄줄이 일어난다.

 

  종이의 왼쪽에는 네모 칸 안에 쓴 항목을 실현하기 위한 요건, 즉 '어떻게 하면'을 쓰고 네모 칸을 그려서 선으로 연결한다.

 

  이유와 요건이 꼭 한 줄로만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 하나의 이유에는 별개의 방식(요건)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요건에 복수의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다른 이유와 다른 방법을 찾아내어 사고의 깊이를 넓힌다. 이렇게 해서 네모 칸과 네모 칸을 연결하는 선은 갈라지고 만나기를 거듭하여 그물코처럼 된다.

 

사용 방법 >>

1. 먼저 생각난 것을 쓴다.

2.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오른쪽에서 적어나간다.

3.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할지를 왼쪽에 쓴다.

4. 좌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이유와 수단을 충분히 생각해낸 상태가 되면 완성  

 

3단 논법 - 연역, 귀납, 유추

* 연역 - '어떻게 될까?'식 사고  

 

바람이 분다 -> 꽃가루가 날린다 -> 꽃가루로 인한 질병들이 유행한다 -> 사람들이 씻는 데 신경을 쓴다 -> 결론 : 목욕용품점이 잘 된다.

 

* 귀납 - '어떻게 할까?'식 사고

 

목표 : 목욕용품점의 매출을 늘린다 -> 목용용품의 수요를 늘린다 -> 위생용품으로 판매한다 -> 꽃가루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판매한다 -> TV 건강프로그램에 꽃가루 알레르기에는 목욕이 좋다고 홍보한다

 

* 유추 - '마찬가지다'식 사고

 

오냥코 클럽 - 연예인과 일반인의 중간자적 존재 - 떴다

 

---------------유추의 과정 후 ---------------------

 

모닝구무스메 - 연예인과 일반인의 중간자적인 존재로 하면 - 뜰 것이다  

 

제안서, 이제 머뭇거리지 말고 이 순서대로 써야겠다.

저자가 말한다.

글이 잘 안 써지는 사람은 글을 쓰는 능력이나 소재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거나, 글을 쓰려는 동기유발에 실패했기 때문이란다.

마음을 다스리고 동기를 유발시켜서 글쓰기에 속도를 내려면, 다음의 8단계에 따라 글을 써보기를 권하고 있다.

 

1. 이론보다 증거 : 도표와 그림을 준비한다.

2. 결론표를 작성한다 : 개요를 정한다.

3. 연약자 쌓기 : 쓰기 쉬운 곳부터 메워간다.

4. 바람을 피운다 : 어느 부분을 2할 썼다면 다른 부분을 집필한다.

5. READ IT : 도중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

6. 또 바람을 피운다 : 어느 한 부분을 8할 정도 썼다면 다른 부분을 집필한다.

7. 중복표현을 없앤다 : 중복된 부분은 없는 지 확인 후 삭제한다.

8. 복선을 뒤에서 마무리했는지 확인한다 : 일관성을 유지한다.

 

잘못된 글이 되는 15가지 패턴이다. 주의하자.

1. 글을 서두부터 말미까지 쓴다.

2. 종이에 프린트하여 퇴고하지 않는다.

3. 집필 중에는 되도록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4. 화제의 어디가 중요한지, 어떻게 어려운지 기재하지 않는다.

5. 그래프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 작성한다.

6. 도표,그림,그래프,사진을 줄인다.

7. 이유는 명확하지 않게 애매하게 쓴다.

8. 데이터에 어느 정도의 오차가 있는지 확실한 언급을 피한다.

9. 아이디어의 허술함을 그럴듯한 도구를 써서 덮어버린다.

10. 아이디어의 단점을 훌륭한 이론으로 덮어버린다. 유명한 이론서를 자기 주장인 양 말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적용한다.

11. 결론은 '***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매듭짓고, ***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는지 하지 않는지는 논술하지 않는다.

12. 결론을 결과를 나열하는 것만으로 끝내고, 당초 내세웠던 주제와 결과는 연결하지 않는다.

해놓은 일에 대한 평가는 덮어놓고 '잘했다'고 쓴다. 못한 일은 변명을 늘어 놓는다.

13. 실패한 일을 죄다 끌어 모아서 '장래의 과제'로 삼는다.

14. 참고문헌은 대충 고른다.

15. 선배의 문장을 베껴 쓰고, 자신이 쓴 독창적인 부분이 어디인지 분명히 밝히지 않는다.

 

 

이 중에 와닿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특히 1번이 와닿는 것은 왜일까.

 

표제 연결시키기, 빈출단어 고르기

표제 연결시키기>>>

장의 제목이나 소제목은 설명적이어야 한다. 설명을 위해 표제는 다소 길어도 된다. 

또한 표제끼리의 협력관계, 호응관계도 중요하다. 특히 전 단락에 나온 키워드를 이어받은 표제는 이야기의 흐름을 알기 쉽게 해준다.

표제를 체크하기 위해 목차(표제만 일람)를 작성해본다. 표제만 읽고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지, 반대로 무리한 화제변경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빈출단어 고르기>>>

글의 각 단락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를 골라낸다. 빈출된 단어는 그 단락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핵심단어는 글쓴이가 정한 주제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어야 한다.

1. 빈출단어는 표제와 관련이 있는가?

2.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가? 주제와 안 어울리는 것은 아닌가?

3. 앞 단락의 빈출단어와 뒤 단락의 빈출단어는 내용적으로 관련이 있는가? 조합이 어색하지는 않은가?

 

제안서 작성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디어의 패턴 _ 착상기발형 vs 실행철저형

* 착상기발형 아이디어

이때까지는 그 유래를 보지 못한, 의표를 찌르는 아이디어

다른 사람과는 다른 과제설정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전한다.

ex.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와닿는 예시는 아니다..)

 

* 실행철저형 아이디어

평범한 착상이지만 다른 사람이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라고 생각하는 심리의 벽을 뛰어넘어야 얻을 수 있다.

ex. 지도제공서비스 '구글 어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사람들의 공통점

 

다른 문제에 한 눈 팔지 않고 하나의 문제를 가능한 한 깊고 오래 생각했다는 점이다.

 

아인슈타인 "나는 천재가 아니다. 하나의 문제를 다른 사람보다 오래 생각했을 뿐이다" 

로버트 카파 "만약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수완가'보다 인내를 갖고 과제를 깊게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노력가'가 더 적당하다.

----->>>> 오... 감동이다. ㅠㅠㅠㅠ  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요구당하는(?) 내 직업에

                 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이 생긴다.

 

업무기록노트 습관

* 업무리스트 작성하기 

중요도(기호표시)와 기일을 분명하게 정하여 해야 할 일을의 항목을 적는다.

중요하지만 기한이 많이 남은 일은 과도하게 서두르지 말고 이번 주에는 어디까지 진도를 나갈지 생각해본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잡다한 일은 틈나는 대로 짬짬이 해치우면 된다. 이런 식으로 일을 구별하여 처리한다.

 

* 쓰고 그리면서 생각하기

뭔가를 생각할 때는 반드시 업무노트에 적으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생각을 노트상에 보이는 형태로 남겨서 사고를 보조하려는 데에 있다. 매일 노트에 자신의 잡다한 느낌을 써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일곱 가지 방법  

 

1. 되도록이면 글이 아니라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한다.

2. 상관관계가 얽히고설킨 사항은 차트로 설명한다.

3. 슬라이드의 글자수는 적을수록 좋다.

4. 보통 '~다'로 끝나는 종결형이 아니라 '~기'로 끝나는 전성형으로 문장을 맺는다.

5. 이중부정이나 수동태 문장처럼 헷갈리기 쉬운 현상을 배제한다.

6.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일부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나 약어를 배제한다. 한자어는 한글로 바꾼다. 예를 들어, '숙면을 취하다'보다는 '깊은 잠을 자다'가 머릿속에 더 쏙 들어온다.)

7. 옷차림. TV에서는 대충 걸쳐 입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한 장의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 스텐버스(Stenberg,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그래픽 디자이너)  

 

 

로버트카파의 세 장 방식- 현재상태, 장애, 해결책

1. 타개해야 할 현재상태 : 마을이 산적에게 습격을 받았다. 

2. 해결을 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 : 농민들은 무술을 하지 못한다.

3. 해결책 : 7인의 무사를 고용한다.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 때, '세 장 구성'을 의식하면서 정한다.

말이 많아져서 이 세 장을 넘기면 안된다.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해결책은 그것밖에 없다'고 납득할 수 있도록 세 장의 내용을 무엇으로 할 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상세한 설명은 예비책으로 넷째 장부터 배치한다. 문서에 비해 프레젠테이션은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많으므로, 언어정보를 조금밖에 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장황한 설명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회의 때 참고해야 할 사항

자료미팅, 아이디어 회의 등 ...

할 때마다 생각이 드는 건 다 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한다고 해서 좋은 안이 꼭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거의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정리를 해 온 몇 사람의 의견으로 좁혀지게 되며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의 타당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게다가 실행방법까지 아리송하다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똑같이 말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다 같이 생각해보는 브레인스토밍은 NO!'라고..

 

회의를 참석할 때는 출발점에서 골인지점까지 일관되고 자립성있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이 부분만 생각했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생각해봤는데 좋아요, 나빠요?"라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서는 안 된다. 아이디어는 자고로 마지막까지 생각을 관철시켜야 비로소 그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있다.

부분적인 아이디어만 갖고는, 그것을 아무리 엮는다한들 잘 만들어질 가능성이 낮으며 각자가 완결된 스토리 안을 가져와야 더 좋은 안을 만들 수 있다.

 

나도 반성해보게 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오라고 하면 얼마나 두리뭉실하게, 얼마나 자신감없이 만들어 갔던가? 그러면서 팀장님께 넌지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식으로 질문하며 눈치 본 적도 많다. 나 자신부터 회의 참석 때 비장한 각오로 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책을 계속 읽으니까 그 책에 뭐가 있었더라? 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 같다.

타임킬링을 목적으로 읽은 책들이 아니기에 아까운 마음이 들어

하나하나 옮기다보니 꽤 많이 적었다...

이 책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막상 옮겨적다보니 좋은 내용이 많다.

별점 만점으로 다시 수정하려 한다.

책의 내용은 다소 딱딱하지만, 잘 소화시킨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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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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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니

막상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 지 감이 안 왔다.

 

책을 막상 많이 읽진 않았지만 머리가 복잡해지면

줄곧 서점, 도서관을 찾아왔었다.

그냥 딱히 읽고 싶은 책은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난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 아님 좀 멋져보이는책을 집어들고와선

구석에 쳐박혀두기 일쑤였다.

 

이 책은 '책'을 사랑하고 '책'을 통해 인생에 변화를 경험한

인생선배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 답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화부 기자인 저자가 발벗고 땀흘려가며 열심히 질문한 수고의 결과를

난 너무나 쉽게 얻은 셈이다.

 

이 책을 통해 28살 직장인, 내 위치에서

몇 가지 고민스럽던 점에 어느정도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1. 무조건 책을 읽어도 되나? 좋은 책을 골라 읽어야 하지 않을까?

 

No No No ! 아무책이나 우선 집어라. 그리고 읽어라.

읽다보면 책이 당신을 이끌어줄 것이다.

이어령씨의 경우도 읽다가 뭐 이따위 책이 다 있어라며 집어던지게 되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배울 것이 많았다고 하니...

고민할 시간에 활자를 접하며 생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2. 내가 일하는 분야는 나의 전공이 아니다. 그래서 고민만 많고 위축이 되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학사 수준의 전공지식을 얻을 수 있다.

150권으로 충분하다.

여기에 전공과 연관되는 교양서적으로 50권을 더하면 200권.

일주일에 한권씩이면 4년, 일주일에 두 권씩 읽으면 2년으로 충분하며

1주 2권, 2년 책읽기로 학사졸업장을 따는 것이다!

대학전공자 수준을 갖추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을 편의상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하면

첫 번째, 핵심교재가 되는 기본서들로 30~40권정도이다.

책 전체를 꼼꼼하게 완독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거의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들이다.

두 번째, 완독해야 하는 책들로 50~100권정도이다.

첫 번째의 책들처럼 여러 차례 읽을 필요는 없어도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책이다.

세 번째, 참고할 만한 책들로 50~100권정도이다.

완독까지는 하지 않아도 흐름과 개념을 파악해놓아야 하고 몇 십 쪽 정도를 찾아가며 읽어야 하는 책들이다.

 

3. 언제 읽을 것인가?

 

인터뷰 내용을 대체로 보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고 집에서도 드라마를 안 보는 대신

책을 읽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고 한다.

주말에는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전문서적을 2~3시간 정도를 확보하여 읽는다.

참, 어떤 분은 버스에서는 울렁거려서 못 읽다가 계속 시도하다보니 적응이 되었단다.

나도 울렁거려서 지하철에서만 읽었는데 적용해보아야겠다.

그러고보니 출퇴근 시간 합쳐서 4시간이 되는 나는 일주일에 2권이 아니라 3권도 가능하겠다. ㅋㅋ  

 

4. 왜 책을 읽어야 하나? 특히 나처럼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야할 경우(자의, 타의 반반이다..)

   책은 어떤 의미인가?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씨는 직장인에게 책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한다.

단기간에 쌓을 수 없는 스펙, 회사에서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인재가 되려면

평소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일반 회사에서도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의 비율은 10%미만이라고 하니...

책을 읽는 것만으로 차별화가 되는 것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워낙 알찬 내용들이 많아서 다 옮겨적을 순 없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을 읽는다'는 조그만 행동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28살, 아직 서른이 되지 않은 나이에 이 책을 만난 건 나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도 거의 3권 가까이 책을 읽었다.

이제부터 조용하게 나의 인생변혁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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