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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약용처럼 편지 쓸래요! ㅣ 위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조민희 지음, 강영지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6년 8월
평점 :

<나도 정약용처럼 편지 쓸래요!>는
정약용이라는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편지 쓰는 방법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더 만족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글씨가 고르지 않아도 괜찮았고,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도 괜찮았어.
중요한 건, 그 생각이 종이 위에 남아 있다는 사실이거든.
아이에게 글쓰기를 알려주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맞춤법이나 문장의 완성도부터 신경 쓰게 되는데요.
사실 글쓰기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잘 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편지는 이렇게 써야 한다는 형식적인
글쓰기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편지를 쓰는지,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하는지,
내 생각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정약욕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인 책이에요.

생각은 적지 않으면 흘러가고,
적어 두어도 흩어지면 잊히기 쉽거든
<나도 정약용처럼 편지 쓸래요!> 책을 통해서
아이가 글쓰기를 할 때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 보다는,
'내가 전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을까?'
이렇게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