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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8권 세트 - 전8권 (양장)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손정혜 외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이정은 외 정보글, 세계로 기획, 송호정 외 / 사회평론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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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객관적으로 잘 쓰여진 초등학생용 역사서. 초등학생용 이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기본적 지식 쌓는데는 문제 없을듯.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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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휴와 침묵의 제국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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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소개 만으로 이덕일 책인걸 알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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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 특강 "정의" (6disc)
마이클 샌델 / EBS미디어센터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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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5만원 너무 비싸다....EBS는 왜 P2P에서 유통 되는지 생각을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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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1 - 의협의 나날
김탁환 지음 / 황금가지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한번 불멸을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군대에서 봤었을 때에 비하면 보다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고, 합리적인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점에서 읽어 보았습니다.

감정적인 면으로 흐르지 않고 불멸을 보았을 때, 특히 1, 2권에서는 작가의 해석의 측면에서 이런 방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읽은 후에는, 작가의 의도가 어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제 글 전체에 투여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적어도 이순신과 원균의 측면에서는, 이순신은 완벽한 인간이 아니며, 내재적인 콤플렉스와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신의 능력발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서 묘사되고, 원균은 시기심에 찬 졸장이 아니라, 호탕하고 당당하며 누구보다 용맹한 장수이지만,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위에 올라서는 것을 솔직하게 부정하는 인간적인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이것이 나쁘다, 좋다는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주관적인 부분이나 성격문제에 대해 타인이 평가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멸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자신의 시각을 위해 실질적인 역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원균의 경상우수영의 전선상실의 경우, 원균이 열심히 싸웠지만 중과부적으로 패배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즉, 왜란발발시의 전선의 통제, 집결을 위한 사전준비나 통솔에 대한 언급보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면서, 전선의 상실이 중과부적이라는 부분으로 몰고가는 것은 지나치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둘째는 원균을 지속적으로 명장, 또는 조선의 칼로 표현하고, 이순신을 비롯하여 수군 장수들, 조선중신들 모두 그것을 인정하는데도 불구하고, 원균이 실질적으로 명장이라 불릴 수 있는 해전상의 실적을 제시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원균의 단독 전투, 혹은 주도적으로 전국을 운영한 전투는 모두 패배로 묘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원균은 분명 명장이며, 이순신과 동급의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이순신과 원균을 동격으로 놓기 위하여, 이순신의 인격적 문제를 지나치게 폄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순신이 몸이 건강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완벽주의적인 모습으로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음은 인정될 수 있지만, 마치 그의 모든 시책이 그의 라이벌인 원균과의 비교우위달성에 기인하는 양 묘사하는 것이 과연 표현의 자유에 따른 합리적인 것인가에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나중에는 이순신은 반란을 일으키자는 주변 장수들의 말에 호응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현대의 우리와 같은 사고방식이라면, 공을 세우고도 부당한 고문과 강등처리에 반란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반란을 일으킬 사람이, 백의종군하다가 12척남은 전선(수부도 부족한)에, 통제되지 않는 장수들을 이끌고, 조정에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습니다'라고 장계를 올리고, 133척의 적 전함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려 하겠습니까?

또한 원균처럼 싸워라라고 하는 꿈을 꾸고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하는 묘사는 지나치게 원균을 이순신의 라이벌로 규정지으려는 억지성 묘사라고밖에는 해석될 수 없습니다. 과연 이순신이 명량에서 단 한척도 자신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적과 근접전을 벌였겠습니까?

소설을 보면서, 과연 전국 전체를 조망하고, 연안방어전략의 간접적 대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던 이순신이, 이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원균과 라이벌 의식을 느꼈을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멸에서는 고집스럽게 이순신이 원균에게 느낀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주장하지만, 북번에서의 원균의 공이, 전략적 사고의 소유자인 이순신에게 그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개인의 사고를 평가하는 것은 타인이 제한할 문제가 아니기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탁환이라는 작가를 비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소설의 현재의 방송매체나 상과의 연결을 무시하고 본질적으로 보았을 때, 표현의 자유적 측면에서의 주관적인 요소는 인정받을 만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글의 흐름에 배치될 수 있는 요소는 배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소설 불멸을 외부적 요인을 제거하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것이고, 여전히 김탁환 개인에 대해서는 반론에 대해 표현의 자유만을 들고 나서는데 한심함을 느끼고 있고, 그런 소설을 원작으로 역사 가치관에 혼란을 끼칠 사극을 만들 KBS도 한심스럽습니다.

과연 이런 성공이나 이슈화를 배제하고, 김탁환이 자신의 소설에 대해 반론을 들었다면, 자신의 글에 대한 문제를 인정했을까요? 음.. 원균을 통제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윤두수를 대단한 인물이라고 묘사할 정도면.... 답답합니다..

 

출처:http://bbs.defence.co.kr/bbs/bbs.cgi?db=history2&mode=read&num=11860&page=4&ftype=6&fval=&backdepth=1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저와 같은

 

생각의 글을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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