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거리지 않는 노후를 위한 비법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 - 건강은 생활습관입니다!
유태종 지음 / 리스컴 / 2018년 9월

백세시대를 맞이해 장수하는 것보다, 내 의지대로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어지는데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 최근 들어서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챙겨보시며 따라하시네요!!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긴가민가한

잘못된 건강법 또는 식사법도 가려내야 할텐데요

그런고로 건강장수 연구가 유태종 박사가 밝히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을

직접 만나 인생 후반기를 위한 비법을 알아봤어요

유태종 박사는 식품영양학 최고 권위자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다년 간의 연구와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어렵지 않으며, 누구나 바로 따라할 수 있는 77가지

비결 등을 생활습관, 식사법, 운동법, 마음 건강법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놓아서 가독성이 더 좋았구요♪

우리가 기존에 막연하게 알던 건강 비법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어 왠지 납득이 갔어요

개인적으로는 신체부위별 노화방지법과 손가락으로

전신마사지하는 방법, 연령대별 슈퍼푸드 등 한눈에

쏙~정리해놔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편했답니다

덕분에 골골거리는 노후 대신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아픈데 없는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을 듯^.^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 굿♬

헤매지않고 중국에서 주문하기!!

빠오즈메이의 중국어 메뉴판 마스터 - 중국 맛집 제대로 먹고 오는 능력치 키우기
배정현.양은지 지음, 조유리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6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제 지인은 베이징으로 가족여행을 떠나셔서 부럽기만!!

하지만 전 단체여행을 선호하지 않아서, 여행갈 수 있는

나라가 한정적인데 특히 중국은 한자도 우리나라, 일본

등과 달리 간자체를 써서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데다가,

'니하오, 워아이니' 외엔 일도 몰라 엄두가 안나요ㅜ.ㅜ

저처럼 중국어를 몰라 굶지는 않을까 겁이 나서 여행을

포기하는 분들을 위해 땅이 넓은 만큼 먹거리도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을 덜어주고, 맛있는 여행을 도와준다는

<빠오즈메이의 중국어 메뉴판 마스터>를 만나봤어요~

<빠오즈메이의 중국어메뉴판 마스터>는 너무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중국여행할 때, 놓치지말고 꼭 먹어야 할

훠궈, 꼬치, 만두, 간편식, 일반식, 특별식, 카페 메뉴 등

다양하게 소개하며 음식 그림뿐만 아니라 한국어발음도

표기되어있어서 저처럼 중국여행이 낯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다양한 중국 요리를 주문하고, 맛에 대한 걱정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

책에 소개된 가게와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매 챕터 말미에는 각 음식명칭을 한번 더 정리해주면서

식사 에티켓, 조리 방법과 재료 형태, 부위별 고기 명칭,

실전용 식당 회화까지 간단하게 소개되어 엄지엄지척!!

<빠오즈메이의 중국어 메뉴판 마스터>로 여행준비해요

보다 재미있게 만나는 동아시아사

본격 한중일 세계사 2 - 태평천국 라이징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2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전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반면, 정치나 외교는

왠지 복잡하고 머리 아프다는 이미지때문에

가까이 할 엄두도 못내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다른 나라들의

입장차이를 분석하는 보도가 그동안 많았죠

그런 의미에서 한중일 근대사를 되돌아보며

쇄국정치에서 서양 문물을 어떻게 받아들여

그 여파로 각 조정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본격 한중일 세계사 2>를 통해 만났어요!!

​<본격 한중일 세게사>는 전권에서 산업혁명의

시작과 중국 아편전쟁까지 다루었다면, 2권은

'태평천국 라이징'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명나라를 몰락시켰던 청나라와 일개 사이버교

태평천국의 전쟁을 다루면서 19C 동아시아의

정세를 아울러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봤답니다

10년에 걸쳐 4번이나 과거시험에서 낙방했던

홍인곤이 어느 날 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예수님의 동생이라는 계시를 받고 이름마저도

홍수전으로 바꿔 세상을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신도를 모으고 대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게,

어찌보면 허무맹랑하면서도 저리 말도 안되는

종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시대상황을 보니,

씁쓸하면서도 현시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은 역사를 좋아하면서도 태평천국전쟁은

생소했는데 미국의경산업을 시작으로 당시의

일본과 조선 등 세계 정세와 함께 태평천국이

어떻게 생겨났고 몰락해가는지를 익살스러운

그림 및 유머러스한 표현 덕분에,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도 강추♪

<본격 한중일 세계사> 다음권도 만나보고파요

선생님과의 관계 되돌아보기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ㅣ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박진아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제가 어렸을 때는 특수반, 요즘은 도움반이라

해서 특수교육을 위한 학급이 있는 곳이 있죠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교가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복지면에서 생활 속에

장애와 밀접한 관련을 맺기를 꺼리는 경향이

강서구특수학교 설립문제에서 드러났죠ㅠㅠ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은 진아가 우리와

조금은 다른 소연이의 도우미가 되면서 생긴

진아의 감정변화와 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황선미 선생님 전작으로 친구 관계를 다뤘던

<건방진 장루이와 68일>도 등장해서 꿀잼!!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은 소연이 엄마의

항의로 모든 면에서 느린 소연이의 도우미로

반장은 아니지만 모든면에서 다부져 진아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한 하나에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단지 착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소연이를 떠맡게 된 진아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소연이로 인해

본인이 힘들어지다보니 자신에게 이런 짐을

지운 선생님마저 미워지고 착하다는 말조차

칭찬처럼 느끼지 못하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진아의 심적고통과 선생님의 사사로운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어른들이 읽기도 좋을 듯~

특히  책의 말미에 ​이보연아동심리전문가가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 등

소개하고 있어 선생님들께 특히 추천해요!!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직접 읽어보세요

차별을 뛰어넘는 도라의 여정

도라 대미지의 일기
벨린다 스탈링 지음, 한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최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도 우리사회 곳곳에

아직까지도 여러 가지 양상의 차별이 남아있죠

하물며 귀족계급이 존재하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라면, 하층민의 여자에게 가해지는 억압이

어땠을지 상상하는 것조차 싫어질 때가 있어요

벨린다스탈링의 유작 <도라 대미지의 일기>는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

계급, 인종, 남녀 차별을 뛰어넘고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사랑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요

남편을 도와 제본일을 돕던 로라는 병으로

몸져누운 남편과 간질을 앓는 딸 루신다를

위해,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남자들의 일로

여겨지던 제본사의 길로 뛰어들게 되면서,

그 당시 최상류층에 속해있던 조슬린 경과

음란물 제본이라는 비밀 계약을 맺게 되요

그리고 조슬린 경 부인 실비아의 부탁으로

흑인노예 딘을 떠맡지만, 그는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모임 수장으로 도라 남편 피터가

죽은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도라 대미지의 일기>는 엄청난 분량에도

지루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계속해서 읽게 되는 매력이 있었는데요!!

현대 사회에서도 여성들은 자신의 성욕에

대해서 떳떳하게 말하기 힘든데 열정적인

사랑을 하면서 주체적인 삶을 찾아나서는

도라의 여정이 여러가지 의미로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듯 해요~

<도라 대미지의 일기> 직접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