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맨 - 인간을 공학하다
임창환 지음 / Mid(엠아이디)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사이보그 시대가 이리 빨리

우리 생활에 침투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답니다

아무래도 제가 과학에 대해 무지한 탓도 컸을 듯 하지만,

관련 기술 발달 속도 역시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언젠가 사이보그가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있겠지만, 인공보철을 이용한 생체공학은

우리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 역시 사실인데요

최근 들어 익히 들어는 왔지만 자세히는 알지는 못했던

앞으로의 인류를 좌지우지할 사이보그 시대​를 맞이해서

생체공학자 ​임창환 교수의 <바이오닉맨>을 만나봤어요

 

<바이오닉맨>은 총 4챕터에 걸쳐 바이오닉맨이 무엇이고

현재 우리 생활에 어떤 종류의 바이오닉이 침투되어있는지,

살펴보는 것과 함께 '스타워즈'와 '600만불의 사나이' 등의

작품들을 통해서 접했던 바이오닉 기술이 실제로 어느 정도

진행되었고 현 시점에서 실현 가능성 여부 등도 밝히는데요

인공심장과 눈, 귀를 넘어서 바이오닉뇌까지 인공장기 등이

​우리의 수명 연장선을 어디까지 넘어서게 만드는지도 밝혀,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사이보그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마이크로칩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하게 될 것이고 머리가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하니

여러 측면에서 바이오닉의 진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았답니다

뇌공학과 신경과학 등의 발달은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 선천적으로나 사고 등으로 후천적으로 잃어버린

신체기능을 보조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반면에

정신적으로도 ​기계와 뇌를 결합해 신인류 탄생이 다가오며.

우리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전문적인 이야기가 많지만 전문 용어는 주석을 통해 설명해

비전공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전공자들에게는 앞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바이오닉맨>에서 이미 시작된 사이보그시대 만나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