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의 일본산책
로타 사진, 강한나 글 / 브레인스토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일본은 같은 아시아권이기도 하고, 이젠 비자가 필요없다보니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일본여행을 떠나곤 하시는 건 같은데요

전 전공의 영향으로 2년 가량 도쿄에서 유학생활을 해서인지,

우리나라와는 다른, 좀 더 일본적인 느낌을 찾아 젖어들곤 해요

<로타의 일본산책>은 일본하면 생각나면 대표적인 상징물보다,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일본 특유의 감성을 살린

포토 에세이북으로, 성공한 덕후라는 포토그래퍼 로타의 사진과

도쿄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강한나 씨의 글이 실려 있어요

 

 

<로타의 일본산책>은 시부야, 도쿄타워, 에비스, 야사카신사 등

도쿄, 교토,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장소들뿐만 아니라

건담, 엄마용 자전거, 마츠리, 기모노, 일본 정원, 게이샤와 같은

일본만의 문화와 감성을 그대로 담은 다양하고 감각적인 사진들,

평일 오후, 하늘, 길, 놀이터, 야경, 맨홀, 퇴근길, 자동판매기 등

우리와 같은 듯 다른 이본 특유의 평범한 일상까지 담아냈는데요

덕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분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아직 일본을 직접 접해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법한 사진 에세이집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디테일하게 찍어낸 로타의 사진은 물론이고

강한나 씨의 짧은 글귀들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구요

특히 일본어로도 함께 적혀 있어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분들은

일본어 공부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진집이예요

로타의 사진은 피사체가 장남감처럼 보이는 미니어처 기법으로

찍어내 좀 더 색다른 느낌과 함께 일본만의 정취가 느껴졌다는~

일본으로 떠나고 싶어진다면, <로타의 일본산책> 함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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