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국의 흥망성쇠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 태평천국 Downfall ㅣ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국사를 비롯해,

세계사도 관심이 많지만 아무래도 점점 범위가

넓어질수록, 뭔가 정리가 안되면서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어 머릿속에서 점점 꼬이곤 하죠ㅠㅠ

사실 격동의 근현대사는 우리나라 정세는 물론

중국 일본에 대한 내외부 사정까지도 알아야만

정확하게 시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유머러스한 그림 및 대사가 유니크했던

<본격 한중일 세계사4 태평천국 Downfall>의

네번 째 이야기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저자인 굽시니스트는 역사 전공자인 만큼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충실해서 좋은데요

이번 <본격 한중일 세계사 4>에서는 청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던 사이비 종교 태평천국의

흥망성쇠의 종지부를 향해 점점 달려간답니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일본개항>에 이어서 이번엔

천경사변 이후의 19세기 중반 청나에 대해 다뤄요!

태평천국군의 내분을 청나라 혼자 힘으로는 어쩌지

못해서 결국 추가 개방을 요구하는 영불연합군까지

들여오지만 함풍제가 붕어하며 금방이라도 꺼질 듯

위태위태한 청나라는 ​생각보다도오래 버티게 되요!

실제 태평천국은 난징 주변만 큰 영향력을 미치면서

청나라는 혼란을 수습하고 회복하게 되지만, 결국엔

열강의 이권침탈이 시시각각 도사리고 있는 19세기

내란을 다스리기 위해 엄청난 인력 경제력을 집중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 대해서는 때맞춰서

대응하기가 힘들어져, 결국엔 청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원인이 된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요!

이러한 거대한 숲과 그 사이사이 나무들의 속사정을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서 좋네요~

덕분에 복잡하기만 해서 늘 손놓기만 했던 근대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더라구요♪

<본격 한중일 세계사>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