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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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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흔하디 흔한 치정극에 살인까지 더해진 뉴스거리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도 모르게 살인자의 감정에 공감을 하게 되고, 피해자가 불쌍하지만도 그래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인물들 가까이에서 사건을 바로 본다. 마치 난 소설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항상 그들 곁에 있는 또 하나의 인물처럼 말이다. 그리고 작가가 이끄는 데로, 예상되는 이 이끌림에 가보자고 따라 간다. 

나는 책을 읽고 있었지만 나만의 영화를 만들고 있었고 나만의 캐스팅을 끝내 놓았다. 빨간 머리의 매력적인 릴리와 모델같은 페이지, 두 여자 사이에 놓여 있던 브래드와 테드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이 이야기를 영화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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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속마음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기적 같은 소통의 양육 수업
비키 호플 지음, 이주혜 옮김, 최희수 감수 / 을유문화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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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이의 속마음을 행동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미 어른이 된 부모님을 알아채기 어렵다. 하지만 엄마가 바뀌면 아이는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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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사랑한 순간들 - 헤세가 본 삶, 사람 그리고 그가 스쳐 지나간 곳들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엮음.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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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반항, 풋풋’이다. 작품에 작가의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세이만큼 작가를 바로 볼 수 없다. 이 산문집은 소설가 헤세가 아닌 인간 헤세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작가 자신이 벗겨낸 순수한 모습, 가장 헤세다운 글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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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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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책에서 해결책을 강구한다. 물론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책 속에 한 줄을 쳐놓고, 메모하고 다시 돌아와 읽는 묘미는 책에서만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쉽게 읽힌다는 것이다. 책 두께가 얇기도 하고, 한 편이 3-4장정도 짬짬이 읽기 좋다. 갑자기 책을 손에서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부담이 없다. 아까 읽던 부분부터 다시 읽어도 내용이 끊길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흐름이 긴 문학이나 인문서는 자주 끊겨 앞선 내용을 잊어버려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 하기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있었다. 일부러 저자가 육아 부모를 위해 짧게 썼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욱이 저자의 경험이 풍부하게 녹아 있어서 이론에만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딸과 아들을 직접 유치원에 자전거로 데려다 주었던 경험에다가 서로 부딪히고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자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때 아이의 반응과 부모의 대처 자세를 설명해준다.

기억에 남았던 사례는 야단맞은 행동을 자꾸 되풀이하는 것이다. 아이가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 신호이고 눈치를 보게 된다는 말이 뇌리에 남았다. 관심을 어느 정도까지 주어야 하는지, 되려 잔소리가 되지는 않을지 여러 생각이 맴맴 돌았다. 잔소리에 대해서는 중성행동을 간섭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바로 잡아주고 싶은 상황들, 가령 숙제나 준비물 챙기기인데, 어떻게 유도할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렴풋이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떡하지, 혼내야 하는 건가, 칭찬을 해야 하나 고민을 차근차근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의 순서를 따라가면, 아이를 대하는 관점에서부터 아이를 대하는 태도-야단치기, 칭찬하기, 용기주기-를 정의하고, 궁극적으로 아이가 부모와 평화적인 관계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밑거름을 형성하는 육아법을 제시한다. 어디에서나 이야기하는 육아가 아닌 실천편에 목말랐던 부모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을 0으로 치고 뭐든지 플러스로 생각해 더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보면 아이가 살아 있는 것 자체 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떤 아이 에게도 용기를 주는 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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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합본)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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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여전히 철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 펼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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