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실장님은 아무렇지 않을 텐데, 대부분 내 짐작과 달리 남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걸 알면서도 이 몹쓸 남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꾸준히 과감해지고 싶다. 지속적으로 남 눈치 좀 안 보고살고 싶다. 좌우 살피지 않고 직진하고 싶다. 세상 혼자 사는 사람처럼 살고 싶다! - P201
우리는 자신의 무죄와 선함을 주장하면서 공격과 반격을 번갈아하는 동안 실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피력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상대방으로 인해 내가 분노했다면 그건 이미 내 안에 있는것을 그가 건드린 것(즉 자극한 것)뿐이요 그가 곧 내 분노의 원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 P14
싸움을 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화살을 들이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상대가 스스로를 바라보도록 거울을 내미는 것이다. 이 거울은 들키기 싫고 보고 싶지않은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아주 불편하고 거친 방식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한, 내 안의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내면 아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떼를 쓰고 있지만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 말이다. - P19
믿음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심으시고 키우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이 경험한 것이 바로이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 내려가 사라를 빼앗긴 일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톡톡히 훈련받습니다. 바로가 하나님에게 얻어터지는 것을 보고 아브라함은 그의 생애를 통틀어 가장 크게놀랐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 그는 처음으로 믿음에 눈뜨게 됩니다. 아, 하나님이 이런 분이구나‘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 P55
믿음은 우리를 설득하시는하나님의 넘치도록 은혜로운 사랑의 열심을 가리키는 말입니다.그 설득에 녹아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설득해 오십니다. - P53
단언하건대, 우리가 모범으로 여기는 아브라함은 불신앙에서 출발한 아브라함이라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믿는 이 구원이 은혜인 것입니다. - P33
우리의 텔로스telos 곧 궁극 목적은 공동체이지 자기 충족이 아니다. 향연이며 함께하는 삶이다. -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