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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 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 이상헌이 전하는 사람, 노동, 경제학의 풍경
이상헌 지음 / 생각의힘 / 2015년 7월
평점 :
세월호에 대한 글, 아버지라는 이름, 스승, 토마 피게티 책에 대한 정확한 설명, 걸리버 여행기 달걀 이야기, 외할머니 이야기, 경제를 전공한 학자이며,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 안쓰러움, 답답함을 담담하게 글로 잘 담으셨다.
그 나이에 바라볼 수 있는 꼰대질을 하지 않으셔서 읽는 게 편했다. 세월호의 찬 바다, 그리고 자식을 잃은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 종종 보여 아련함도 느꼈다. 글을 끝까지 끌고가는 한 붓 글씨체가 참 좋은 책이다. 계속 읽게 된다. MSG 넣지 않은 맑은 지리를 아주 추운 날 국으로 먹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