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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 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
안 에르보 지음 / 베틀북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달님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는 그 큰 책을 무거워서 몇 번이나 발등을 찍혔지만... 그래도 낑낑 들고 다니면서 읽어 달란다. 달님때문에 그림을 대체로 어둡게 표현했지만 아기는 시계, 고양이, 연필, 별 등 조그만 것 까지 잘 찾아낸다. 별을 보면 '반짝 반짝 작은별' 노래를 부르고, 시계를 가르키며 혀로 '똑딱 똑딱' 소리를 내며. 두손으로 자는 표현까지 책을 덮을 때까지 가만히 있지 않아요. 아기들은 아주 큰 책이나, 아주 작은 책을 잘 가지고 노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