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1학년 내인생의책 그림책 56
김인자 글, 조미애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혜택을 누리고 있을 땐 당연하게 느껴지고, 지나고 나서야 아차 싶은 일

살다보면 참으로 많은 거 같아요.

"있을 때 잘 해"

참 명언이지요? ㅎㅎㅎ

그리고 할 수 있을 때 즐겨

 공부라는 게 그랬던 거 같습니다. 학생이였을 땐 왜 몰랐을까요?

그런 마음에 아이를 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듣고 자라면서 이해하지 못하던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게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이야기가 있어요.

 

 <할머니는 1학년>

83세 간난할머니는 초등학고 1학년이라고 합니다.

받아쓰기 40점을 받아 꼴등도 하고, 박물관으로 체험 학습도 가고, ABCD 영어도 배우고.

하얀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돋보기 안경을 쓴 할머니가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 수업을 하는 모습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가만 생각하니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다시 영어공부, 수학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예요.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와 저지만 둘의 마음은 틀린 아이에게 이 책의 한 부분은 인용해서 말해주고 싶어집니다

『 학교 가는 길.

  간난 할머니는 오래도록 고이 간직한 고운 꿈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학교도 가고, 고등학교도 가고, 대학교도 가고

  할머니는 한평생 꿈꿔 왔던 고운 꿈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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