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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스퀴시 만들기 다이어리 & 팬시 ㅣ 종이 스퀴시 만들기
주아북스.민트여우 기획 / 주아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스퀴시 만들기가 유행이라고 해요.
저희 아이도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만들기를 하던데 알고 봤더니 그게 스퀴시라는 거더라고요.
그러던 중 종이 스퀴시 만들기 책도 나오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그리고 색칠하면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요런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경험을 늘이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유튜브를 따라 만드는 것과 책으로 만드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배우느냐 글로 배우냐의 차이입니다.
전 사실 이 '만들기 전에 확인해요' 페이지를 그냥 지나쳤다가 당황했답니다
아이가 유튜브를 보면서 만들어 본 경험이 많아서 이 페이지는 그냥 지나쳐도 될 줄 알았는데
접는 선을 잘라버리는 참사를 일으키기도 했답니다^^;;;;
유경험자라도 한 번씩 읽어보고 시작하시길~
총 15가지의 만들기가 들어있어요.
책 구성은 앞쪽에 만드는 방법 설명 페이지가 모두 모여 있고, 도안은 뒤쪽에 몽땅 모여 있어요
종이 재질은 일반 A4용지 같아요.
두께감도 없고 광택도 없어요.
만들기용 종이라 마분지 정도의 광택과 두께감이 있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말랑말랑한 촉감을 위해선 이 두께가 맞는 거 같은데
굳이 코팅을 따로 해주지 않아도 되게 미리 필름이 입혀진 종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요즘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 사용을 억제하는 분위기인데 이와는 반대돼서 못하는 걸까요? 흠...
엄마의 고민은 상관없이 아이는 말랑말랑 스쿼시 시크릿 다이어리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만들고자 하는 도안을 찾아 가위로 자르고 통째로 코팅을 하고 각 부분을 자르고 또 다른 도안을 자르고 붙이고.... 아이고 고되다 -ㅅ-;;;;
그런데 아이는 재밌나 봅니다
요즘 하루에 최소 하나씩은 만듭니다
잘라낸 테이프와 종이 조각, 비닐들로 방이 엉망이 되는 건 문제긴 한데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다이어리를 완성했어요
책자에서는 박스테이프로 코팅을 하라고 했는데 코팅지로 했더니 접는 부분이 많이 뻣뻣해
아이 혼자서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엄마의 도움이 좀 들어 갔네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동영상이 아닌 줄글로 적혀있다 보니 7살 아이의 독해 능력이 그 정도는 안되나 봅니다
요즘 만들기 책은 QR코드로 참고 동영상 지원도 많이 해주던데 이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아! 많이들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요.
이 책엔 도안만 있습니다!
솜, 테이프, 양면테이프, 박스테이프는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