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간의 꿀 같은 휴식을 주네요^^

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 퍼즐 150 : 매직하우스 ㅣ 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 퍼즐 150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2년 9월

아이랑 다이소 가게 되면 꼭 하나씩 사게 되는 게 색칠공부 또는 판퍼즐인 거 같아요

활동량 많은 아이를 잠시 동안 제자리에 앉혀놓을 수 있는 효자템인지라 저도 종종 사주곤 했는데요

이젠 50피스 정도는 시시한지 더 사달란 소리를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개비의 매직하우스 퍼즐은 무려 150피스

아이의 승부욕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150피스라 제법 사이즈가 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다지 크지는 않네요

제 손 크기보다 살짝 더 큰 정도 상자 포장입니다

상자라 보관하기에 좋겠어요

막 하원한 아이는 기대에 가득차 신나게 퍼즐 조각들을 흩어놓고 맞추기 시작합니다

여지껏 이렇게 조그맣고 많은 양의 퍼즐은 해본 적은 없는 아이인지라 처음에는 당황해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지붕 모양도 찾고 글자도 찾았다며 신나합니다

그러다가 조금 힘들어하는 거 같길래 각종 캐릭터의 얼굴 퍼즐을 찾아서 아이에게 건네 주었어요.

"여기 하얀 고양이"

"아~ 판다냥"

"여기 초록 고양이"

"이건 인어냥이야"

아이 덕분에 캐릭터 이름을 다 알게 되었네요^^

개비의 매직하우스 직소퍼즐은 판퍼즐과 다르게 완성된 모습을 보면서 퍼즐을 맞출 수 있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보통 판퍼즐은 완성된 모습이 판 아랫면에 있다보니 퍼즐을 맞추는 중간에 완성본을 참고하기는 힘들자나요?

그런데 이건 판이 아닌 포장 상자 뚜껑에 완성본 모습이 있으니 참고가 많이 되더라고요

캐릭터 간의 위치라든지 매직하우스 방 위치 찾을 때 비교해보면서 맞추었습니다

그렇게 30여분의 시간 만에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는 집 식구를 한 사람씩 불러와서는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며 자랑합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하원하자마자 손 씻고 퍼즐

비록 퍼즐 완성 시간이 점 점 짧아져서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한동안 아이가 재미있게 퍼즐 하는 동안 저도 좀 쉬고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