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대로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 심리학이 들려주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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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가장 재미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심리학자 두 사람이 편찬한 도서이다. 실제로 책의 내용이 꽤 흥미롭고 재미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수월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있는 일과 경제,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걱정과 고민들을 추려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심리학적인 접근을 안내해준다. 심리학에서나 볼 수 있는 전문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주어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다.

 책은 크게 총 1부에서 3부까지 분류하며 각 주제에 맞춰 여러 소주제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 ‘공정한 세상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의다’ 편이 그동안 ‘공정한 세상’이라고 불렸던 것들은 고정된 관념일 뿐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점이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당연시하게 받아들였던 ‘공정’에 대한 믿음도 지극히 이기적인 동기와 예측할 수 있는 사회통제일 뿐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자전거를 탄 남녀 성별차이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들의 다른 운전양상을 보이는 것또한 신기하기만 하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에도 모두 그만한 이유를 내포하고 있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설명해준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실험들과 그에 따른 연구결과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대변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개개인의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책을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작용을 알게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음 속에 답답한 체증이 조금은 후련해지는 느낌이다. 내 마음 속 알 수 없는 무거운 짐이 있다면 본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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