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반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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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책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렇듯 이 책은 책의 제목과는 별개로 인간이라면 모두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책 구성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다양한 해답과 삶을 살며 가져야 할 사고방식을
제시해줍니다.
저자가 철학자이시기도 한 점에서
심리학자, 철학자들의 문구를 인용하여 받아들일 내용이 더 폭넓습니다.


젊은 시절에 공부를 하면 경쟁에 내몰리거나 결과를 내리고 독촉 받게 됩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평가나 평판에 개의치 않고 순수하게 배우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p. 32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은 시간을 헤아리며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건 별로 즐겁지 않습니다.
p. 79
인간은 결코 무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은 인생에 관계없이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살면 언제까지나 젊은 마음으로 의연하게 살 수 있습니다.
p. 89
남은 인생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이 사실은 바꿀 수 없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의식뿐입니다.
p. 93
인간은 과거에 사로잡혀 살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처음부터 '지금, 여기'에서 관계를 재구축할 수 있습니다.
p. 145
인간은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변한다'라고 결심하는 것이며, '변하려는 용기'를 갖는 겁니다.
p. 195

이 책은 나이 듦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가치와 인간관계 등 나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늘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
이것입니다.
모두가 살면서 놓치는 부분과 알면서도 핑계만 늘어놓다 결국 하지 않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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