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김영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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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포`스릴러 영화 <그것>이 개봉되어, 그의 기이한 세계관을 한국 관객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는, '스티븐 에드윈 킹' 줄여서 스티븐 킹 감독이다.


스티븐 킹은, 47년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집을 나가 그대로 실종되면서,

형과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다. 메인 주에서 태어난 그답게, 메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가, 글쓰기를 하고 싶어하는 그의 욕구를 참지못하고,

'리처드 바크먼'이라는 필명을 쓰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본명인 스티븐 킹으로 출판하면, 평론가들이 까던 그의 작품들을

필명인 '리처드 바크먼'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자, 모두 극찬을 하였고, 그의 작품들 중 일부는

영화화 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캐리'이다.

74년도에 나온, 캐리는 왕따를 당하던 여고생 '캐리 화이트'가 초능력에 눈이 뜬뒤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준다. 그가 '스티븐 킹'으로서 있게해준 고마운 작품이며

2번이나 영화화되어, 개봉되었다.


스티븐 킹은, 지금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소설들을 쓰고 있는데,

지금까지 작성한 장편소설들은 캐리,살렘스롯, 샤이닝, 스탠드, 쿠소, 그것, 용의눈, 불면증, 셀 등

41편을 넘어서며, 단편이나 중편집역시도 수십편에 달하는 등,

엄청난 열의를 보여주며 글을 작성한다.


이렇게, 빠르게 글을 작성하고 일년단위로 글을 내는 그를 바라보는

평론가들의 시각이 '돈만 밝히는 상업작가'로 찍혔을지는 몰라도, 현재에는

그의 문학적 성과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2015년에는 미국예술훈장을 받기까지 했으니

그가 단순히 '책을 많이 출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 그가 쓴, '창작론'

유혹하는 글쓰기는, 그가 소설을 빠르게 작성하면서도 문학적 가치와 상업적 성과를 얻게 만든

그만의 '고찰과 탐구'가 담겨져있는 창작론집이다.


'좋은 이야기는 반드시 스토리에서 출발해서 주제로 나아간다'는 

유혹하는 글쓰기 중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그가 글을 쓸때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해준다. 


책의 내용은, 단순히 그가 '창작론'에 따라 글을 쓰는 방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그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지 등

일종의 자서전 형식도 담겨져있기 때문에, 그의 추억을 따라가며

글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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