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그널 -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10가지 신호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지음 / 흐름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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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그널]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을 깨운다.


크게 환경을 분석할 때에 사용하는 방법 중에 PEST분석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이 들어가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정치, 사회, 기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유독 경제에 들어서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뉴스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경제뉴스들과 경제용어가 가지는 어려움과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제를 제대로 공부하거나 이해하지 않고서는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데는 크게 제약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사회를 떠받드는 한 축 중 하나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이 경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가지는 어려움을 타파하고 더 나아가 돈과 경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도서 <경제 시그널>에 대해서 살펴보자.


경제 시그널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3개의 대주제와 13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에 여러개의 에피소드들이


들어가 있다. 책의 두께와 무게와 비교하면 상당히 폭넓고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우선, 1부 '어제의 상식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는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로서


경제는 '생물'이고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과거의 상식과 데이터(통계)만을 활용해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큰 주제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그동안 사회적 통념들로 구성된 민감한 주제들


보이지 않는 손,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 등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상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가장 큰 이슈가 있으니 바로 '코로나의 전세계 감염, 이른바 팬데믹'이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겨울부터 모습을 드러낸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고


현재 2차 대유행의 징조가 가을을 기점으로 다시 나타나고 있다. 다시말하면 이제 기존의 상식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단, 감염병의 차원을 넘어서


산업구조의 재편을 촉진하고 있다. 대면서비스 산업, 관광, 물류, 운송, 숙박업 등 기존 서비스들을


비대면 서비스로 재편하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이 때에 필요한 것은 10가지의 신호와 질문


바로 통계, 인구, 금리, 재정, 부동산, 일코노미, 제로금리, 비즈니스 플랫폼, AI, 중고시장 등이 그것이다.


이는 10가지의 신호이지만 통계부터 부동산까지는 돈의 현재를 읽는 신호이고,


일코노미부터 중고시장까지는 돈의 미래를 읽는 신호이다.



2부와 3부는 각각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데 주력한다.


하지만, 단순히 현재와 미래를 읽는 것에만 지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경제상식서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기본 경제상식서와 다른 점은, '돈의 흐름을 읽는 관점'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지식을 지식으로만 기록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그것이 지혜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경제에 대한 기본이해능력을 키워줌과 동시에 앞으로 독자들이 경제에 대한 관점과 흐름을


읽는 시야를 트여주는 것, 그것이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자격증을 따기위해 자격증 수험서를 노트를 끼고 공부하듯이,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것역시도, 꾸준히 공부하고 실전에 활용하면서 키워나가야 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라는 시대적 어젠다는 이미 여러 방송사들과 잡지, 도서들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으므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와 정치, 기술에 변화할 앞으로의 변화상을 주목하는 것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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